중소기업청 “성과 부실 창업선도대학 퇴출”

입력 2016.12.18 (10:04) 수정 2016.12.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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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이 청년·기술 창업자 양성자 프로그램인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체계를 성과 중심으로 재편하고 성과가 저조한 부실 대학을 퇴출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오늘(18일) 이같은 내용의 내년 창업선도대학 혁신방안과 신규선정 계획을 발표했다.

중기청은 이를 통해 '역량·성과' 중심으로 평가지표를 재편해 창업자 육성 체계 혁신을 추진하고, 현재 34개인 창업선도대학 수를 4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창업선도대학은 인프라와 역량을 보유한 대학을 지정해 창업 기업과 창업인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3년 이후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정과제 등에 포함됐지만 부실 선도 대학에 대한 제재조치가 미흡해 대학 간 성과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창업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중기청은 이에따라 올해 선도대학 성과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년 차 이상 하위 30%(미흡 등급) 대학에 주의 조치를 하고 2년 연속 주의를 받는 대학을 '자동 퇴출'하기로 했다.
자동 퇴출 대학은 3년간 창업선도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다.

동시에 성과를 낸 대학에 대해선 최근 3년간 누적평가를 토대로 우수 대학에 대해 예산 증액, 운영 기간 보장, 운영비 집행기준 완화 등 장려책(인센티브)을 부여하기로 했다.

김형영 중기청 창업벤처국장은 "창업 선도대학이 글로벌 스타벤처(기업 가치 1천억 원 이상 되는 벤처기업 등을 의미)의 산실이자 청년·기술창업 전진기지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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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청 “성과 부실 창업선도대학 퇴출”
    • 입력 2016-12-18 10:04:48
    • 수정2016-12-18 12:26:27
    경제
중소기업청이 청년·기술 창업자 양성자 프로그램인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체계를 성과 중심으로 재편하고 성과가 저조한 부실 대학을 퇴출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오늘(18일) 이같은 내용의 내년 창업선도대학 혁신방안과 신규선정 계획을 발표했다.

중기청은 이를 통해 '역량·성과' 중심으로 평가지표를 재편해 창업자 육성 체계 혁신을 추진하고, 현재 34개인 창업선도대학 수를 4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창업선도대학은 인프라와 역량을 보유한 대학을 지정해 창업 기업과 창업인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3년 이후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정과제 등에 포함됐지만 부실 선도 대학에 대한 제재조치가 미흡해 대학 간 성과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창업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중기청은 이에따라 올해 선도대학 성과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년 차 이상 하위 30%(미흡 등급) 대학에 주의 조치를 하고 2년 연속 주의를 받는 대학을 '자동 퇴출'하기로 했다.
자동 퇴출 대학은 3년간 창업선도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다.

동시에 성과를 낸 대학에 대해선 최근 3년간 누적평가를 토대로 우수 대학에 대해 예산 증액, 운영 기간 보장, 운영비 집행기준 완화 등 장려책(인센티브)을 부여하기로 했다.

김형영 중기청 창업벤처국장은 "창업 선도대학이 글로벌 스타벤처(기업 가치 1천억 원 이상 되는 벤처기업 등을 의미)의 산실이자 청년·기술창업 전진기지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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