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5개월 만에 수주 성공…최대 7천억 규모

입력 2016.12.18 (10:55) 수정 2016.12.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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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LNG-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 1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 수주는 지난 10월 군함 수주 이후 두 달 만이고, 선박으로 한정하면 7월말 VLCC 2척 수주 이후 5개월 만이다.

대우조선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 안젤리쿠시스 그룹 자회사인 마란가스사로부터 17만 3천 400㎥ 규모의 LNG-FSRU 1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2천억 원대 후반(2억달러~2.5억달러 사이)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에는 LNG선 2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돼 전체 계약 규모는 약 7천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FSRU는 길이 295m, 너비 46m 규모로 안젤리쿠시스 그룹에서는 처음 발주한 LNG-FSRU이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상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LNG-FSRU는 육상터미널 건설 등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도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 따라서 천연가스의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곳이나 육상설비 건설이 어려운 지역에 별도의 대형투자 없이 경제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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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 5개월 만에 수주 성공…최대 7천억 규모
    • 입력 2016-12-18 10:55:30
    • 수정2016-12-18 12:23:48
    경제
대우조선해양이 LNG-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 1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 수주는 지난 10월 군함 수주 이후 두 달 만이고, 선박으로 한정하면 7월말 VLCC 2척 수주 이후 5개월 만이다.

대우조선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 안젤리쿠시스 그룹 자회사인 마란가스사로부터 17만 3천 400㎥ 규모의 LNG-FSRU 1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2천억 원대 후반(2억달러~2.5억달러 사이)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에는 LNG선 2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돼 전체 계약 규모는 약 7천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FSRU는 길이 295m, 너비 46m 규모로 안젤리쿠시스 그룹에서는 처음 발주한 LNG-FSRU이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상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LNG-FSRU는 육상터미널 건설 등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도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 따라서 천연가스의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곳이나 육상설비 건설이 어려운 지역에 별도의 대형투자 없이 경제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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