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모그 갈수록 심각…동북부로 확산
입력 2016.12.19 (19:13)
수정 2016.12.1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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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베이징 등 수도권 일대에 스모그 적색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며칠째 강한 스모그로 대륙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 스모그가 중국 동북부까지 확산되면서 피해가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한 스모그가 뒤덮힌 베이징.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10배인 250 마이크로그램을 넘나드는 가운데 하루종일 매캐한 냄새가 납니다.
뿌연 안갯속 도심을 상당수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닙니다.
<녹취> 리단양(베이징 시민) : "숨 쉴 때 목이 불편하고 코도 편치 않아요. 스모그 낀 날이 늘고 지금은 건강이 안 좋습니다."
중국의 스모그는 오늘 동북 3성까지로 확대되면서, 모두 142만 제곱킬로미터가 스모그 영향권에 들었다고 중국 기상당국이 밝혔습니다.
한반도 면적의 6배가 넘습니다.
짙은 스모그로 가시거리가 짧아지면서 지난 16일 허난 성의 한 고속도로에선 24중 추돌 사고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등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주요 고속도로를 폐쇄하고 차량 홀짝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물대포를 동원하고, 공기정화탑도 가동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겨울 스모그의 주범인 석탄 의존율이 아직도 70%에 이르고 있어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적색경보까지 발령된 이번 스모그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고 중국 기상당국은 예보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중국 베이징 등 수도권 일대에 스모그 적색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며칠째 강한 스모그로 대륙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 스모그가 중국 동북부까지 확산되면서 피해가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한 스모그가 뒤덮힌 베이징.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10배인 250 마이크로그램을 넘나드는 가운데 하루종일 매캐한 냄새가 납니다.
뿌연 안갯속 도심을 상당수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닙니다.
<녹취> 리단양(베이징 시민) : "숨 쉴 때 목이 불편하고 코도 편치 않아요. 스모그 낀 날이 늘고 지금은 건강이 안 좋습니다."
중국의 스모그는 오늘 동북 3성까지로 확대되면서, 모두 142만 제곱킬로미터가 스모그 영향권에 들었다고 중국 기상당국이 밝혔습니다.
한반도 면적의 6배가 넘습니다.
짙은 스모그로 가시거리가 짧아지면서 지난 16일 허난 성의 한 고속도로에선 24중 추돌 사고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등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주요 고속도로를 폐쇄하고 차량 홀짝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물대포를 동원하고, 공기정화탑도 가동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겨울 스모그의 주범인 석탄 의존율이 아직도 70%에 이르고 있어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적색경보까지 발령된 이번 스모그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고 중국 기상당국은 예보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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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스모그 갈수록 심각…동북부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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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2-19 19:35:13
<앵커 멘트>
중국 베이징 등 수도권 일대에 스모그 적색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며칠째 강한 스모그로 대륙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 스모그가 중국 동북부까지 확산되면서 피해가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한 스모그가 뒤덮힌 베이징.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10배인 250 마이크로그램을 넘나드는 가운데 하루종일 매캐한 냄새가 납니다.
뿌연 안갯속 도심을 상당수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닙니다.
<녹취> 리단양(베이징 시민) : "숨 쉴 때 목이 불편하고 코도 편치 않아요. 스모그 낀 날이 늘고 지금은 건강이 안 좋습니다."
중국의 스모그는 오늘 동북 3성까지로 확대되면서, 모두 142만 제곱킬로미터가 스모그 영향권에 들었다고 중국 기상당국이 밝혔습니다.
한반도 면적의 6배가 넘습니다.
짙은 스모그로 가시거리가 짧아지면서 지난 16일 허난 성의 한 고속도로에선 24중 추돌 사고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등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주요 고속도로를 폐쇄하고 차량 홀짝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물대포를 동원하고, 공기정화탑도 가동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겨울 스모그의 주범인 석탄 의존율이 아직도 70%에 이르고 있어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적색경보까지 발령된 이번 스모그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고 중국 기상당국은 예보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중국 베이징 등 수도권 일대에 스모그 적색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며칠째 강한 스모그로 대륙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 스모그가 중국 동북부까지 확산되면서 피해가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한 스모그가 뒤덮힌 베이징.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10배인 250 마이크로그램을 넘나드는 가운데 하루종일 매캐한 냄새가 납니다.
뿌연 안갯속 도심을 상당수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닙니다.
<녹취> 리단양(베이징 시민) : "숨 쉴 때 목이 불편하고 코도 편치 않아요. 스모그 낀 날이 늘고 지금은 건강이 안 좋습니다."
중국의 스모그는 오늘 동북 3성까지로 확대되면서, 모두 142만 제곱킬로미터가 스모그 영향권에 들었다고 중국 기상당국이 밝혔습니다.
한반도 면적의 6배가 넘습니다.
짙은 스모그로 가시거리가 짧아지면서 지난 16일 허난 성의 한 고속도로에선 24중 추돌 사고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등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주요 고속도로를 폐쇄하고 차량 홀짝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물대포를 동원하고, 공기정화탑도 가동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겨울 스모그의 주범인 석탄 의존율이 아직도 70%에 이르고 있어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적색경보까지 발령된 이번 스모그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고 중국 기상당국은 예보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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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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