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의 길] K리그가 사는 방법 ‘페어플레이’
입력 2016.12.20 (21:53)
수정 2016.12.2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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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스포츠 변화의 길을 모색하는 기획 시리즈 두번째로, 오늘은 K리그를 뒤흔들었던 전북의 심판매수 사건을 되돌아봅니다.
심판 비리에 대한 반성과 뼈를 깎는 노력으로 페어플레이 정신을 되찾지 못한다면, 더이상 K리그의 미래는 없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승승장구하던 전북은 스카우터의 심판 매수 혐의가 드러나면서 일순간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스카우터는 1심 재판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받아 심판 매수의 민낯이 드러났습니다.
<녹취> 최강희(전북 감독/지난 5월) : "팬들이나 많은 분들한테 불미스런 일에 대해서 저도 책임감을 가지고 사죄해야 되는데..."
이후 프로축구연맹은 전북에 승점 9점 감점에 벌금 1억 원의 징계를 내렸지만 여론은 싸늘했습니다.
전북은 매번 꼬리자르기식 해명으로 의혹을 키웠고, 지금까지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난해 12월 경남 FC구단의 조직적인 심판 매수가 드러난 이후에도 연맹의 이런 솜방망이 처벌이 화를 키웠단 지적입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런 비난을 인식하고 부정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더욱 강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조연상(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 "클린 센터나 핫라인 운영을 통해서 신고 포상제도, 이상 징후 모니터링 시스템 등 부정 방지 및 예방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왔고, 내년에도 계속 강화하고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그라운드 안밖에 만연한 승리 지상주의로 인해 진정한 스포츠의 가치를 훼손하고 만 K리그.
페어 플레이란 지상과제를 뼛속까지 실천하지 않는 이상, 심판매수 같은 부정은 되풀이될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프로스포츠 변화의 길을 모색하는 기획 시리즈 두번째로, 오늘은 K리그를 뒤흔들었던 전북의 심판매수 사건을 되돌아봅니다.
심판 비리에 대한 반성과 뼈를 깎는 노력으로 페어플레이 정신을 되찾지 못한다면, 더이상 K리그의 미래는 없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승승장구하던 전북은 스카우터의 심판 매수 혐의가 드러나면서 일순간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스카우터는 1심 재판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받아 심판 매수의 민낯이 드러났습니다.
<녹취> 최강희(전북 감독/지난 5월) : "팬들이나 많은 분들한테 불미스런 일에 대해서 저도 책임감을 가지고 사죄해야 되는데..."
이후 프로축구연맹은 전북에 승점 9점 감점에 벌금 1억 원의 징계를 내렸지만 여론은 싸늘했습니다.
전북은 매번 꼬리자르기식 해명으로 의혹을 키웠고, 지금까지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난해 12월 경남 FC구단의 조직적인 심판 매수가 드러난 이후에도 연맹의 이런 솜방망이 처벌이 화를 키웠단 지적입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런 비난을 인식하고 부정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더욱 강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조연상(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 "클린 센터나 핫라인 운영을 통해서 신고 포상제도, 이상 징후 모니터링 시스템 등 부정 방지 및 예방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왔고, 내년에도 계속 강화하고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그라운드 안밖에 만연한 승리 지상주의로 인해 진정한 스포츠의 가치를 훼손하고 만 K리그.
페어 플레이란 지상과제를 뼛속까지 실천하지 않는 이상, 심판매수 같은 부정은 되풀이될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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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2-20 22: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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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 변화의 길을 모색하는 기획 시리즈 두번째로, 오늘은 K리그를 뒤흔들었던 전북의 심판매수 사건을 되돌아봅니다.
심판 비리에 대한 반성과 뼈를 깎는 노력으로 페어플레이 정신을 되찾지 못한다면, 더이상 K리그의 미래는 없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승승장구하던 전북은 스카우터의 심판 매수 혐의가 드러나면서 일순간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스카우터는 1심 재판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받아 심판 매수의 민낯이 드러났습니다.
<녹취> 최강희(전북 감독/지난 5월) : "팬들이나 많은 분들한테 불미스런 일에 대해서 저도 책임감을 가지고 사죄해야 되는데..."
이후 프로축구연맹은 전북에 승점 9점 감점에 벌금 1억 원의 징계를 내렸지만 여론은 싸늘했습니다.
전북은 매번 꼬리자르기식 해명으로 의혹을 키웠고, 지금까지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난해 12월 경남 FC구단의 조직적인 심판 매수가 드러난 이후에도 연맹의 이런 솜방망이 처벌이 화를 키웠단 지적입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런 비난을 인식하고 부정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더욱 강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조연상(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 "클린 센터나 핫라인 운영을 통해서 신고 포상제도, 이상 징후 모니터링 시스템 등 부정 방지 및 예방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왔고, 내년에도 계속 강화하고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그라운드 안밖에 만연한 승리 지상주의로 인해 진정한 스포츠의 가치를 훼손하고 만 K리그.
페어 플레이란 지상과제를 뼛속까지 실천하지 않는 이상, 심판매수 같은 부정은 되풀이될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프로스포츠 변화의 길을 모색하는 기획 시리즈 두번째로, 오늘은 K리그를 뒤흔들었던 전북의 심판매수 사건을 되돌아봅니다.
심판 비리에 대한 반성과 뼈를 깎는 노력으로 페어플레이 정신을 되찾지 못한다면, 더이상 K리그의 미래는 없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승승장구하던 전북은 스카우터의 심판 매수 혐의가 드러나면서 일순간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스카우터는 1심 재판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받아 심판 매수의 민낯이 드러났습니다.
<녹취> 최강희(전북 감독/지난 5월) : "팬들이나 많은 분들한테 불미스런 일에 대해서 저도 책임감을 가지고 사죄해야 되는데..."
이후 프로축구연맹은 전북에 승점 9점 감점에 벌금 1억 원의 징계를 내렸지만 여론은 싸늘했습니다.
전북은 매번 꼬리자르기식 해명으로 의혹을 키웠고, 지금까지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난해 12월 경남 FC구단의 조직적인 심판 매수가 드러난 이후에도 연맹의 이런 솜방망이 처벌이 화를 키웠단 지적입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런 비난을 인식하고 부정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더욱 강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조연상(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 "클린 센터나 핫라인 운영을 통해서 신고 포상제도, 이상 징후 모니터링 시스템 등 부정 방지 및 예방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왔고, 내년에도 계속 강화하고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그라운드 안밖에 만연한 승리 지상주의로 인해 진정한 스포츠의 가치를 훼손하고 만 K리그.
페어 플레이란 지상과제를 뼛속까지 실천하지 않는 이상, 심판매수 같은 부정은 되풀이될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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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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