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사 피격 사망’ 조사팀 파견

입력 2016.12.21 (06:11) 수정 2016.12.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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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피격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와 터키가 공동으로 사건 규명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는 터키 현지에 조사팀을 파견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와 터키의 외무.국방장관들이 만난 자리에서, 양측은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피격 사건을 공동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사건이 자국의 국제 테러리즘 척결 활동과 연관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쇼이구(러시아 국방장관) : "우리는 테러리즘과의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공동노력으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번 사건 수사에 참여하기 위해 러시아 조사팀이 어제 터키 현지에 도착했다고,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녹취>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조사팀이 타고 간 비행기로 카를로프 대사의 시신과 가족들을 태워 모스크바로 돌아올 겁니다."

조사팀은 연방수사위원회와 정보기관, 외무부 관계자 등 18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관인 저격범은, 지난 7월 발생한 터키 군부 쿠데타에 연루된 의심을 받아 직위해제됐다가 지난달 복직된 뒤 한달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저격범은 현장에서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언행을 보였지만, 아직 그 배후가 확실히 규명되지는 않았습니다.

한편,러시아.터키.이란 외무장관들은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가진 뒤, 시리아 사태에서 군사적 해법을 지양하고 평화정착 방안을 조율하기로 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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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21 06:17:21
    • 수정2016-12-21 09: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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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피격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와 터키가 공동으로 사건 규명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는 터키 현지에 조사팀을 파견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와 터키의 외무.국방장관들이 만난 자리에서, 양측은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피격 사건을 공동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사건이 자국의 국제 테러리즘 척결 활동과 연관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쇼이구(러시아 국방장관) : "우리는 테러리즘과의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공동노력으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번 사건 수사에 참여하기 위해 러시아 조사팀이 어제 터키 현지에 도착했다고,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녹취>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조사팀이 타고 간 비행기로 카를로프 대사의 시신과 가족들을 태워 모스크바로 돌아올 겁니다."

조사팀은 연방수사위원회와 정보기관, 외무부 관계자 등 18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관인 저격범은, 지난 7월 발생한 터키 군부 쿠데타에 연루된 의심을 받아 직위해제됐다가 지난달 복직된 뒤 한달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저격범은 현장에서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언행을 보였지만, 아직 그 배후가 확실히 규명되지는 않았습니다.

한편,러시아.터키.이란 외무장관들은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가진 뒤, 시리아 사태에서 군사적 해법을 지양하고 평화정착 방안을 조율하기로 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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