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헬로비전, ‘매출 부풀리기’ 검찰 송치

입력 2016.12.21 (06:36) 수정 2016.12.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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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케이블 방송 사업자인 CJ헬로비전 측이 허위 세금 계산서를 발급해 매출을 부풀린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부풀린 규모가 2백20억 원대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케이블 방송사업자 CJ헬로비전의 지역본부 직원 등 7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1년 가까이 한 하도급 업체와 2백20억 원 상당의 통신 설비 거래 등이 있었다며 세금 계산서를 발행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 세금 계산서는 모두 가짜로 밝혀졌습니다.

실제로 거래가 없었는데도 허위로 계산서를 발행해 회사 매출을 부풀렸다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

허위 계산서 발급을 위해 중간에 위장업체까지 동원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관련자들은 지난 2012년 코스피에 상장된 회사의 가치를 높이려고 매출을 부풀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J헬로비전이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매출을 부풀렸다는 의혹도 조사했지만 입증할 증거 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와는 별도로 CJ 헬로비전의 태양광발전소 공사 참여 과정에서도 불법 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시공 능력 없이 사업을 따낸 뒤 모두 하도급으로 공사를 해 관련법을 위반한 혐의로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이사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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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헬로비전, ‘매출 부풀리기’ 검찰 송치
    • 입력 2016-12-21 06:43:14
    • 수정2016-12-21 09: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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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케이블 방송 사업자인 CJ헬로비전 측이 허위 세금 계산서를 발급해 매출을 부풀린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부풀린 규모가 2백20억 원대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케이블 방송사업자 CJ헬로비전의 지역본부 직원 등 7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1년 가까이 한 하도급 업체와 2백20억 원 상당의 통신 설비 거래 등이 있었다며 세금 계산서를 발행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 세금 계산서는 모두 가짜로 밝혀졌습니다.

실제로 거래가 없었는데도 허위로 계산서를 발행해 회사 매출을 부풀렸다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

허위 계산서 발급을 위해 중간에 위장업체까지 동원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관련자들은 지난 2012년 코스피에 상장된 회사의 가치를 높이려고 매출을 부풀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J헬로비전이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매출을 부풀렸다는 의혹도 조사했지만 입증할 증거 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와는 별도로 CJ 헬로비전의 태양광발전소 공사 참여 과정에서도 불법 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시공 능력 없이 사업을 따낸 뒤 모두 하도급으로 공사를 해 관련법을 위반한 혐의로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이사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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