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공감’·‘위로’ 노래한 2016년 발라드

입력 2016.12.21 (07:27) 수정 2016.12.2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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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아이돌이 가득했던 가요계에, 올해는 솔로 발라드 가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특히나 인기를 끈 노래들은, 공감과 위로라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리포트>

<녹취> "처음만난 그때가 그리워진 사랑~♬"

가을 바람과 함께 13집으로 돌아온 임창정 씨가 오랜 기간 음원차트를 지켰습니다.

한 달 뒤, 임창정 씨로부터 1위를 넘겨받은 주인공도, 발라드 가수 박효신 씨 였는데요.

모두, 편안한 멜로디와 공감가는 노랫말이 특징입니다.

<녹취> "지친 맘을 덮으며 눈을 감는다"

댄스 위주였던 아이돌도 예외가 아닙니다.

걸그룹 멤버에서 솔로로 출격한 태연과 정은지 씨도 그룹 활동에서와 달리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녹취> "꼬마야, 약해지지 마. 슬픔을 혼자 안고 살지는 마."

바쁜 일상과 자극적 콘텐츠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려는 노래들입니다.

<인터뷰> 임창정(가수) : "우리가 노래도 못하고 그림도 안 그리고, 그냥 마음 속으로 삭히고 말잖아요. 그렇지만 지금도 살아야 하거든요. 제 노랠 들으면서 이런 걸 좀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

특별한 홍보 없이 입소문만으로 차트를 점령한 신인들의 활약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인데요.

사랑과 이별이 영원한 주제라던 가요계에, 공감과 위로가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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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공감’·‘위로’ 노래한 2016년 발라드
    • 입력 2016-12-21 07:31:38
    • 수정2016-12-21 08: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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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아이돌이 가득했던 가요계에, 올해는 솔로 발라드 가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특히나 인기를 끈 노래들은, 공감과 위로라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리포트>

<녹취> "처음만난 그때가 그리워진 사랑~♬"

가을 바람과 함께 13집으로 돌아온 임창정 씨가 오랜 기간 음원차트를 지켰습니다.

한 달 뒤, 임창정 씨로부터 1위를 넘겨받은 주인공도, 발라드 가수 박효신 씨 였는데요.

모두, 편안한 멜로디와 공감가는 노랫말이 특징입니다.

<녹취> "지친 맘을 덮으며 눈을 감는다"

댄스 위주였던 아이돌도 예외가 아닙니다.

걸그룹 멤버에서 솔로로 출격한 태연과 정은지 씨도 그룹 활동에서와 달리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녹취> "꼬마야, 약해지지 마. 슬픔을 혼자 안고 살지는 마."

바쁜 일상과 자극적 콘텐츠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려는 노래들입니다.

<인터뷰> 임창정(가수) : "우리가 노래도 못하고 그림도 안 그리고, 그냥 마음 속으로 삭히고 말잖아요. 그렇지만 지금도 살아야 하거든요. 제 노랠 들으면서 이런 걸 좀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

특별한 홍보 없이 입소문만으로 차트를 점령한 신인들의 활약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인데요.

사랑과 이별이 영원한 주제라던 가요계에, 공감과 위로가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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