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지진 인명 구조 로봇 개발

입력 2016.12.21 (12:50) 수정 2016.12.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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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개처럼 네 다리를 부드럽게 움직이며 뭔가를 분주히 찾고 있는 로봇.

'하이큐'라고 불리는 이 로봇이 앞으로 투입될 곳은 바로 이런 지진 현장입니다.

이탈리아에선 지난 8월 말에도 강진으로 300명 가까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인명구조 로봇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매몰자 구조는 시간과의 다툼이 최우선!

하이큐를 투입하면 훨씬 효율적인 구조 작업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세미니(이탈리아기술연구소) : "레이저, 카메라, 오염 측정기, 가스 센서 등 여러 센서가 장착돼 있어 구조팀과 원격으로 정보를 공유해 가며 효율적인 구조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이큐는 미국 로봇회사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군사용 로봇 '빅 독'의 설계를 기본으로 했습니다.

현장 상황은 늘 다르기 때문에 하이큐의 현장 적응 능력을 키우는 게 관건인데요, 이르면 5년 안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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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지진 인명 구조 로봇 개발
    • 입력 2016-12-21 12:50:53
    • 수정2016-12-21 12: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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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개처럼 네 다리를 부드럽게 움직이며 뭔가를 분주히 찾고 있는 로봇.

'하이큐'라고 불리는 이 로봇이 앞으로 투입될 곳은 바로 이런 지진 현장입니다.

이탈리아에선 지난 8월 말에도 강진으로 300명 가까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인명구조 로봇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매몰자 구조는 시간과의 다툼이 최우선!

하이큐를 투입하면 훨씬 효율적인 구조 작업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세미니(이탈리아기술연구소) : "레이저, 카메라, 오염 측정기, 가스 센서 등 여러 센서가 장착돼 있어 구조팀과 원격으로 정보를 공유해 가며 효율적인 구조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이큐는 미국 로봇회사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군사용 로봇 '빅 독'의 설계를 기본으로 했습니다.

현장 상황은 늘 다르기 때문에 하이큐의 현장 적응 능력을 키우는 게 관건인데요, 이르면 5년 안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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