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기내 난동 저지한 리처드 막스는 누구?

입력 2016.12.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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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난동'을 저지하는데 힘을 보탠 데 이어 난동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세상에 알린 리처드 막스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90년대를 풍미한 '팝 발라드 대명사' 리처드 막스는 킴 베이신저 주연의 영화 '겟어웨이'(1994)에 삽입된 '나우 앤 포에버(Now and forever)'로 큰 인기를 누렸다.



리차드 막스는 미국 시카고 출생의 가수로 5살 때부터 상업광고에 등장해 CM송(광고방송용 노래)을 노래했다. 1987년에 발표한 데뷔앨범은 200만 장 이상이 팔렸고 그후 1989년 '라이트 히어 웨이팅'(Right here everything)이 수록된 앨범 'Repeat Offender'은 300만 장이 판매됐다.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라이트 히어 웨이팅'(Right here waiting)은 '리처드 막스'의 대표곡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선 2014년 'K팝스타3'의 우승자 버나드 박이 불러 널리 알려졌고, 올해 초 tvN '응답하라 1988'의 주요 장면에 OST로 흘러나와 재조명됐다.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막스는 1991년 앨범 홍보 차원에서 처음 방한했고, 1995년 첫 내한공연을 열었다. 지난 6월 서울에서 21년 만에 공연하기도 했다.


그는 어제(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승무원들이 난동 부리는 고객을 저지하는 모습의 사진과 "승무원들이 위기대처에 완전히(completely), 미숙했다(ill-prepared)"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의 부인 데이지(Daisy) 또한 "옆줄에 앉아 있던 남자가 승객과 승무원을 공격했다. 그는 여성 승무원을 밀치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는데 막스가 난동 승객을 제압하기 위해 나선 첫 번째 사람"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인천을 경유해 미국 로스엔젤레스(LA)로 가기 위해 이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오늘(21일) "임 씨를 항공보안법 위반 및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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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21 16: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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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난동'을 저지하는데 힘을 보탠 데 이어 난동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세상에 알린 리처드 막스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90년대를 풍미한 '팝 발라드 대명사' 리처드 막스는 킴 베이신저 주연의 영화 '겟어웨이'(1994)에 삽입된 '나우 앤 포에버(Now and forever)'로 큰 인기를 누렸다.



리차드 막스는 미국 시카고 출생의 가수로 5살 때부터 상업광고에 등장해 CM송(광고방송용 노래)을 노래했다. 1987년에 발표한 데뷔앨범은 200만 장 이상이 팔렸고 그후 1989년 '라이트 히어 웨이팅'(Right here everything)이 수록된 앨범 'Repeat Offender'은 300만 장이 판매됐다.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라이트 히어 웨이팅'(Right here waiting)은 '리처드 막스'의 대표곡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선 2014년 'K팝스타3'의 우승자 버나드 박이 불러 널리 알려졌고, 올해 초 tvN '응답하라 1988'의 주요 장면에 OST로 흘러나와 재조명됐다.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막스는 1991년 앨범 홍보 차원에서 처음 방한했고, 1995년 첫 내한공연을 열었다. 지난 6월 서울에서 21년 만에 공연하기도 했다.


그는 어제(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승무원들이 난동 부리는 고객을 저지하는 모습의 사진과 "승무원들이 위기대처에 완전히(completely), 미숙했다(ill-prepared)"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의 부인 데이지(Daisy) 또한 "옆줄에 앉아 있던 남자가 승객과 승무원을 공격했다. 그는 여성 승무원을 밀치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는데 막스가 난동 승객을 제압하기 위해 나선 첫 번째 사람"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인천을 경유해 미국 로스엔젤레스(LA)로 가기 위해 이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오늘(21일) "임 씨를 항공보안법 위반 및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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