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사랑’ 이은 ‘이웃 사랑’…감동의 기부
입력 2016.12.21 (21:46)
수정 2016.12.2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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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 유공자와 그 자녀들이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나라사랑에다 주위까지 돌보는 따뜻한 마음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연신 흔들리는 30kg 대의 바짝 마른 몸,
<인터뷰> 허만선(69세) : "아이고 부끄럽습니다. 가급적이면 안알려지는게 좋은데."
베트남 참전용사인 허할아버지는 고엽제 후유증으로 지난 1978년 의식 불명 상태가 됐다가 12년 만에 깨어났습니다.
새 삶을 살게된 할아버지는 이후 틈틈히 보훈 급여금과 성금, 글을 쓰며 강연을 한 돈 등 3천200만 원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허만선(69세) : "제가 너무 어려운 과정을 겪었다보니까 저보다 더 힘든분들 보면 마음이 쨍 하니…"
독립운동가의 딸로 태어나 한번도 넉넉한 삶을 살지 못했던 82살 이도필 할머니.
항상 남을 도우라던 부친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평생모은 5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인터뷰> 이도필(82세) : "한 십년 모은거다. 내가 공부를 못했으니까 공부하라고 주라고..."
발톱이 다 부서지도록 청소일을 하며 모은 돈이지만 이웃을 위해 쓸 때 더 행복합니다.
<인터뷰> 이도필(82세) : "돈주고 그날 저녁부터 내내 너무 마음 편안하고 기분 좋더라니까."
국가유공자와 후손들의 이웃사랑!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 유공자와 그 자녀들이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나라사랑에다 주위까지 돌보는 따뜻한 마음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연신 흔들리는 30kg 대의 바짝 마른 몸,
<인터뷰> 허만선(69세) : "아이고 부끄럽습니다. 가급적이면 안알려지는게 좋은데."
베트남 참전용사인 허할아버지는 고엽제 후유증으로 지난 1978년 의식 불명 상태가 됐다가 12년 만에 깨어났습니다.
새 삶을 살게된 할아버지는 이후 틈틈히 보훈 급여금과 성금, 글을 쓰며 강연을 한 돈 등 3천200만 원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허만선(69세) : "제가 너무 어려운 과정을 겪었다보니까 저보다 더 힘든분들 보면 마음이 쨍 하니…"
독립운동가의 딸로 태어나 한번도 넉넉한 삶을 살지 못했던 82살 이도필 할머니.
항상 남을 도우라던 부친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평생모은 5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인터뷰> 이도필(82세) : "한 십년 모은거다. 내가 공부를 못했으니까 공부하라고 주라고..."
발톱이 다 부서지도록 청소일을 하며 모은 돈이지만 이웃을 위해 쓸 때 더 행복합니다.
<인터뷰> 이도필(82세) : "돈주고 그날 저녁부터 내내 너무 마음 편안하고 기분 좋더라니까."
국가유공자와 후손들의 이웃사랑!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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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 사랑’ 이은 ‘이웃 사랑’…감동의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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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21 21:48:12
- 수정2016-12-21 22: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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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 유공자와 그 자녀들이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나라사랑에다 주위까지 돌보는 따뜻한 마음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연신 흔들리는 30kg 대의 바짝 마른 몸,
<인터뷰> 허만선(69세) : "아이고 부끄럽습니다. 가급적이면 안알려지는게 좋은데."
베트남 참전용사인 허할아버지는 고엽제 후유증으로 지난 1978년 의식 불명 상태가 됐다가 12년 만에 깨어났습니다.
새 삶을 살게된 할아버지는 이후 틈틈히 보훈 급여금과 성금, 글을 쓰며 강연을 한 돈 등 3천200만 원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허만선(69세) : "제가 너무 어려운 과정을 겪었다보니까 저보다 더 힘든분들 보면 마음이 쨍 하니…"
독립운동가의 딸로 태어나 한번도 넉넉한 삶을 살지 못했던 82살 이도필 할머니.
항상 남을 도우라던 부친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평생모은 5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인터뷰> 이도필(82세) : "한 십년 모은거다. 내가 공부를 못했으니까 공부하라고 주라고..."
발톱이 다 부서지도록 청소일을 하며 모은 돈이지만 이웃을 위해 쓸 때 더 행복합니다.
<인터뷰> 이도필(82세) : "돈주고 그날 저녁부터 내내 너무 마음 편안하고 기분 좋더라니까."
국가유공자와 후손들의 이웃사랑!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 유공자와 그 자녀들이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나라사랑에다 주위까지 돌보는 따뜻한 마음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연신 흔들리는 30kg 대의 바짝 마른 몸,
<인터뷰> 허만선(69세) : "아이고 부끄럽습니다. 가급적이면 안알려지는게 좋은데."
베트남 참전용사인 허할아버지는 고엽제 후유증으로 지난 1978년 의식 불명 상태가 됐다가 12년 만에 깨어났습니다.
새 삶을 살게된 할아버지는 이후 틈틈히 보훈 급여금과 성금, 글을 쓰며 강연을 한 돈 등 3천200만 원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허만선(69세) : "제가 너무 어려운 과정을 겪었다보니까 저보다 더 힘든분들 보면 마음이 쨍 하니…"
독립운동가의 딸로 태어나 한번도 넉넉한 삶을 살지 못했던 82살 이도필 할머니.
항상 남을 도우라던 부친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평생모은 5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인터뷰> 이도필(82세) : "한 십년 모은거다. 내가 공부를 못했으니까 공부하라고 주라고..."
발톱이 다 부서지도록 청소일을 하며 모은 돈이지만 이웃을 위해 쓸 때 더 행복합니다.
<인터뷰> 이도필(82세) : "돈주고 그날 저녁부터 내내 너무 마음 편안하고 기분 좋더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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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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