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은 음식 나눠 먹는 ‘사랑의 냉장고’

입력 2016.12.22 (09:47) 수정 2016.12.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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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하이에서 남은 음식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사랑의 냉장고'가 시민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리포트>

상하이의 한 편의점.

냉장고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냉장고에는 빵과 우유, 음료수 같은 먹을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편의점 측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골라 사랑의 냉장고에 채워 놓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줍니다.

<인터뷰> 꾸페이리(상하이 모 편의점 주인) : "물건이 매일 모두 팔리지는 않잖아요.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나눠 드리는 게 더 좋죠."

사랑의 냉장고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스페인의 '나눔 냉장고' 사례를 보고 상하이의 한 음식점이 시작한건데요.

참여하는 편의점과 음식점이 점차 늘고 있고, 시민 호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상하이 시민 : "정말 좋은 일입니다. 낭비를 막을 수 있잖아요."

하지만 냉장고를 출입문 밖에 설치할 경우 도시 관리 규정을 위반하게 되고, 물건을 나눠주는 시간에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와 정상 영업을 방해하는 등의 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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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남은 음식 나눠 먹는 ‘사랑의 냉장고’
    • 입력 2016-12-22 09:48:37
    • 수정2016-12-22 1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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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하이에서 남은 음식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사랑의 냉장고'가 시민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리포트>

상하이의 한 편의점.

냉장고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냉장고에는 빵과 우유, 음료수 같은 먹을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편의점 측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골라 사랑의 냉장고에 채워 놓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줍니다.

<인터뷰> 꾸페이리(상하이 모 편의점 주인) : "물건이 매일 모두 팔리지는 않잖아요.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나눠 드리는 게 더 좋죠."

사랑의 냉장고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스페인의 '나눔 냉장고' 사례를 보고 상하이의 한 음식점이 시작한건데요.

참여하는 편의점과 음식점이 점차 늘고 있고, 시민 호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상하이 시민 : "정말 좋은 일입니다. 낭비를 막을 수 있잖아요."

하지만 냉장고를 출입문 밖에 설치할 경우 도시 관리 규정을 위반하게 되고, 물건을 나눠주는 시간에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와 정상 영업을 방해하는 등의 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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