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천재 야구 소녀…‘100km에 홈런까지’

입력 2016.12.22 (21:49) 수정 2016.12.22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놀라운 기량을 갖춘 12살 천재 야구 소녀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야구 입문 1년 만에 100킬로미터의 빠른 공을 던지고 홈런까지 쳤을 정도인데요.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키 150센티미터 남짓 긴 머리 소녀가 강력한 공을 던집니다.

올해 12살의 박민서 양.

<녹취> 박철희(박민서 아버지) : "스스로 야구를 포기하지 않으면 계속 옆에서 좋은 친구가 되서 (도와줄게)."

여자 초등학생 최초로 시속 100km의 공을 던지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중입니다.

<녹취> 박민서(무학초등학교 6학년) : "가족 없으면 살지 못하잖아요. 야구 없으면 못살 것 같아요."

더욱 놀라온 장면은 마운드가 아닌 타석에서 나왔습니다.

지난 8월 공식 리틀 야구장에서 상대팀 남자 에이스를 상대로 비거리 80미터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45년 한국 리틀 야구 사상 최초의 여자 초등학생 홈런입니다.

<녹취> 정경하(성동 리틀 야구 감독) : "남자 선수에 비해서 열정과 노력(이 좋고요). 여자 최초로 130km를 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도 사회인 야구에서 투수를 하고 있는데요.

저와 투타 대결을 해보겠습니다.

110km 정도의 구속으로 던진 7개 가운데 4개의 안타성 타구를 날렸을 정도로 놀라운 실력입니다.

자신의 장단점을 분석한 야구 노트도 초등학생 수준을 뛰어넘습니다.

민서의 꿈은 한국 최초의 여자 프로야구 선수, 미래의 멋진 모습을 상상하며 꿈을 키워갑니다.

<녹취> 황현모(무학초등학교 교사) : "2036년 미래에는 선발승 몇 승 정도?"

<녹취> 박민서(무학초등학교 6학년) : "전부 다 모든 경기."

<녹취> "2036년 첫 완봉승을 거두고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놀라운 재능과 열정을 갖춘 12살 야구 소녀의 꿈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2살 천재 야구 소녀…‘100km에 홈런까지’
    • 입력 2016-12-22 21:52:47
    • 수정2016-12-22 22:07:31
    뉴스 9
<앵커 멘트>

놀라운 기량을 갖춘 12살 천재 야구 소녀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야구 입문 1년 만에 100킬로미터의 빠른 공을 던지고 홈런까지 쳤을 정도인데요.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키 150센티미터 남짓 긴 머리 소녀가 강력한 공을 던집니다.

올해 12살의 박민서 양.

<녹취> 박철희(박민서 아버지) : "스스로 야구를 포기하지 않으면 계속 옆에서 좋은 친구가 되서 (도와줄게)."

여자 초등학생 최초로 시속 100km의 공을 던지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중입니다.

<녹취> 박민서(무학초등학교 6학년) : "가족 없으면 살지 못하잖아요. 야구 없으면 못살 것 같아요."

더욱 놀라온 장면은 마운드가 아닌 타석에서 나왔습니다.

지난 8월 공식 리틀 야구장에서 상대팀 남자 에이스를 상대로 비거리 80미터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45년 한국 리틀 야구 사상 최초의 여자 초등학생 홈런입니다.

<녹취> 정경하(성동 리틀 야구 감독) : "남자 선수에 비해서 열정과 노력(이 좋고요). 여자 최초로 130km를 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도 사회인 야구에서 투수를 하고 있는데요.

저와 투타 대결을 해보겠습니다.

110km 정도의 구속으로 던진 7개 가운데 4개의 안타성 타구를 날렸을 정도로 놀라운 실력입니다.

자신의 장단점을 분석한 야구 노트도 초등학생 수준을 뛰어넘습니다.

민서의 꿈은 한국 최초의 여자 프로야구 선수, 미래의 멋진 모습을 상상하며 꿈을 키워갑니다.

<녹취> 황현모(무학초등학교 교사) : "2036년 미래에는 선발승 몇 승 정도?"

<녹취> 박민서(무학초등학교 6학년) : "전부 다 모든 경기."

<녹취> "2036년 첫 완봉승을 거두고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놀라운 재능과 열정을 갖춘 12살 야구 소녀의 꿈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