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대폭 높인 면허시험…합격률 ‘뚝’
입력 2016.12.23 (12:14)
수정 2016.12.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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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난이도를 대폭 높인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이 어제부터 시행됐습니다.
T자 코스와 경사로 등이 다시 추가된 기능시험에서 탈락자가 속출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자동차 브레이크 올려주세요"
<녹취> "점수 미달로 불합격입니다."
수많은 탈락자를 만들었던 악명은 그대로였습니다.
<인터뷰> 김문겸(경기도 고양시) : "선을 밟아서 다시 후진으로 다시 들어가는데 또 선을 밟아서 거기서 당황해서…"
<녹취> "방향 일반 탈선입니다."
경사로 코스 역시 수많은 응시생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녹취> "실격입니다. 정지하고 계십시오"
<녹취> "불합격입니다."
어렵게 바뀐 면허시험 시행 첫날인 어제 이 시험장에서 온종일 울려 퍼진 판정 소립니다.
오전 내내 40여 명이 도전했지만 단 한 명만 합격했습니다.
<인터뷰> 문승호(경기도 부천) : "더 긴장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까지는 (어려울 거라고) 예측을 못 했는데 많이 어렵네요."
어제 하루 전국 면허시험장 기능시험에 응시한 천7백여 명 가운데 330여 명만 합격했습니다.
합격률 19.2%로, 쉬웠던 시험의 합격률 92%에서 5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경찰이 가상으로 시험해본 합격률 80%보다도 훨씬 낮습니다.
<인터뷰> 조우종(경찰청 운전면허계장) : "직각 주차나 경사로를 배울 수 있는 장소, 시간이 부족해서 합격률이 떨어졌다고 판단됩니다."
면허시험 간소화로 생긴 물면허 라는 별명은 이제 불면허로 바뀌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난이도를 대폭 높인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이 어제부터 시행됐습니다.
T자 코스와 경사로 등이 다시 추가된 기능시험에서 탈락자가 속출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자동차 브레이크 올려주세요"
<녹취> "점수 미달로 불합격입니다."
수많은 탈락자를 만들었던 악명은 그대로였습니다.
<인터뷰> 김문겸(경기도 고양시) : "선을 밟아서 다시 후진으로 다시 들어가는데 또 선을 밟아서 거기서 당황해서…"
<녹취> "방향 일반 탈선입니다."
경사로 코스 역시 수많은 응시생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녹취> "실격입니다. 정지하고 계십시오"
<녹취> "불합격입니다."
어렵게 바뀐 면허시험 시행 첫날인 어제 이 시험장에서 온종일 울려 퍼진 판정 소립니다.
오전 내내 40여 명이 도전했지만 단 한 명만 합격했습니다.
<인터뷰> 문승호(경기도 부천) : "더 긴장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까지는 (어려울 거라고) 예측을 못 했는데 많이 어렵네요."
어제 하루 전국 면허시험장 기능시험에 응시한 천7백여 명 가운데 330여 명만 합격했습니다.
합격률 19.2%로, 쉬웠던 시험의 합격률 92%에서 5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경찰이 가상으로 시험해본 합격률 80%보다도 훨씬 낮습니다.
<인터뷰> 조우종(경찰청 운전면허계장) : "직각 주차나 경사로를 배울 수 있는 장소, 시간이 부족해서 합격률이 떨어졌다고 판단됩니다."
면허시험 간소화로 생긴 물면허 라는 별명은 이제 불면허로 바뀌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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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이도 대폭 높인 면허시험…합격률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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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23 12:15:30
- 수정2016-12-23 12:36:01
<앵커 멘트>
난이도를 대폭 높인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이 어제부터 시행됐습니다.
T자 코스와 경사로 등이 다시 추가된 기능시험에서 탈락자가 속출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자동차 브레이크 올려주세요"
<녹취> "점수 미달로 불합격입니다."
수많은 탈락자를 만들었던 악명은 그대로였습니다.
<인터뷰> 김문겸(경기도 고양시) : "선을 밟아서 다시 후진으로 다시 들어가는데 또 선을 밟아서 거기서 당황해서…"
<녹취> "방향 일반 탈선입니다."
경사로 코스 역시 수많은 응시생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녹취> "실격입니다. 정지하고 계십시오"
<녹취> "불합격입니다."
어렵게 바뀐 면허시험 시행 첫날인 어제 이 시험장에서 온종일 울려 퍼진 판정 소립니다.
오전 내내 40여 명이 도전했지만 단 한 명만 합격했습니다.
<인터뷰> 문승호(경기도 부천) : "더 긴장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까지는 (어려울 거라고) 예측을 못 했는데 많이 어렵네요."
어제 하루 전국 면허시험장 기능시험에 응시한 천7백여 명 가운데 330여 명만 합격했습니다.
합격률 19.2%로, 쉬웠던 시험의 합격률 92%에서 5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경찰이 가상으로 시험해본 합격률 80%보다도 훨씬 낮습니다.
<인터뷰> 조우종(경찰청 운전면허계장) : "직각 주차나 경사로를 배울 수 있는 장소, 시간이 부족해서 합격률이 떨어졌다고 판단됩니다."
면허시험 간소화로 생긴 물면허 라는 별명은 이제 불면허로 바뀌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난이도를 대폭 높인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이 어제부터 시행됐습니다.
T자 코스와 경사로 등이 다시 추가된 기능시험에서 탈락자가 속출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자동차 브레이크 올려주세요"
<녹취> "점수 미달로 불합격입니다."
수많은 탈락자를 만들었던 악명은 그대로였습니다.
<인터뷰> 김문겸(경기도 고양시) : "선을 밟아서 다시 후진으로 다시 들어가는데 또 선을 밟아서 거기서 당황해서…"
<녹취> "방향 일반 탈선입니다."
경사로 코스 역시 수많은 응시생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녹취> "실격입니다. 정지하고 계십시오"
<녹취> "불합격입니다."
어렵게 바뀐 면허시험 시행 첫날인 어제 이 시험장에서 온종일 울려 퍼진 판정 소립니다.
오전 내내 40여 명이 도전했지만 단 한 명만 합격했습니다.
<인터뷰> 문승호(경기도 부천) : "더 긴장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까지는 (어려울 거라고) 예측을 못 했는데 많이 어렵네요."
어제 하루 전국 면허시험장 기능시험에 응시한 천7백여 명 가운데 330여 명만 합격했습니다.
합격률 19.2%로, 쉬웠던 시험의 합격률 92%에서 5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경찰이 가상으로 시험해본 합격률 80%보다도 훨씬 낮습니다.
<인터뷰> 조우종(경찰청 운전면허계장) : "직각 주차나 경사로를 배울 수 있는 장소, 시간이 부족해서 합격률이 떨어졌다고 판단됩니다."
면허시험 간소화로 생긴 물면허 라는 별명은 이제 불면허로 바뀌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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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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