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3인방’ 또 불출석…26일 구치소 청문회

입력 2016.12.23 (12:21) 수정 2016.12.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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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지만, 이번 국정조사의 핵심 증인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그리고 이른 바 문고리 3인방은 오늘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국조특위는 오는 26일, 구치소에서 현장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핵심 증인들이 앞선 청문회에 나오지 않는 바람에 추가로 열린 청문회였지만, 증인 18명 중 16명이 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을 비롯한 청와대 측근 그룹이 대부분입니다.

<녹취> 김성태('최순실게이트' 국조특위 위원장) : " 불출석 사유서를 보면은 재판 또는 수사 중이거나 건강상의 이유 또는 개인 일정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인정할 수 없습니다."

동행명령장이 다시 발부되고 집행에 나섰지만, 증인들은 또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조특위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을 상대로 한 구치소 청문회를 오는 26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최순실 씨와 친분이 있다는 의혹 때문에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우병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 씨도 불출석했습니다.

<녹취> 우병우(전 청와대 민정수석) : "청력이 매우 나쁘기 때문에 사실은 귀에 바짝 대고 큰소리로 얘기해야 들을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본인이 그런 상황을 공개석상에 보이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장모 김 씨와 최순실 씨와의 관계와 관련한 녹음파일이 공개되자 우 전 수석은 장모를 대신해 해명했습니다.

<녹취> 김 씨 소유 골프장 직원 : "최순실이가 (골프장에) 옴과 동시에 우병우가 민정비서관으로 청와대로 들어갔어..."

<녹취> 우병우(전 청와대 민정수석) : "저는 저런 이야기를 도저히 나는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우 전 수석은 장모에게 직접 물어봤더니, 장모도 최순실 씨를 잘 모른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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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3인방’ 또 불출석…26일 구치소 청문회
    • 입력 2016-12-23 12:22:19
    • 수정2016-12-23 12: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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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지만, 이번 국정조사의 핵심 증인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그리고 이른 바 문고리 3인방은 오늘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국조특위는 오는 26일, 구치소에서 현장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핵심 증인들이 앞선 청문회에 나오지 않는 바람에 추가로 열린 청문회였지만, 증인 18명 중 16명이 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을 비롯한 청와대 측근 그룹이 대부분입니다.

<녹취> 김성태('최순실게이트' 국조특위 위원장) : " 불출석 사유서를 보면은 재판 또는 수사 중이거나 건강상의 이유 또는 개인 일정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인정할 수 없습니다."

동행명령장이 다시 발부되고 집행에 나섰지만, 증인들은 또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조특위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을 상대로 한 구치소 청문회를 오는 26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최순실 씨와 친분이 있다는 의혹 때문에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우병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 씨도 불출석했습니다.

<녹취> 우병우(전 청와대 민정수석) : "청력이 매우 나쁘기 때문에 사실은 귀에 바짝 대고 큰소리로 얘기해야 들을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본인이 그런 상황을 공개석상에 보이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장모 김 씨와 최순실 씨와의 관계와 관련한 녹음파일이 공개되자 우 전 수석은 장모를 대신해 해명했습니다.

<녹취> 김 씨 소유 골프장 직원 : "최순실이가 (골프장에) 옴과 동시에 우병우가 민정비서관으로 청와대로 들어갔어..."

<녹취> 우병우(전 청와대 민정수석) : "저는 저런 이야기를 도저히 나는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우 전 수석은 장모에게 직접 물어봤더니, 장모도 최순실 씨를 잘 모른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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