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차기 기업은행장에 김도진 부행장 내정
입력 2016.12.23 (16:53)
수정 2016.12.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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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차기 행장으로 김도진 기업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3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김 부행장을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로, 이번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인사권을 행사하게 된다. 권선주 현 기업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27일 끝난다.
1985년 기업은행에 입사한 김 부행장은 전략기획부장과 기업금융센터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2014년부터 경영전략그룹장을 맡아왔다. 금융위는 "김 부행장이 기업은행에 오랫동안 재직해 효율적인 조직 운영이 가능하다"며 "뛰어난 대외협력 능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금융의 기반이 되는 국책은행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제청 배경을 밝혔다.
김 부행장 임명이 확정되면 기업은행은 조준희, 권선주 행장에 이어 3연속 내부 출신 행장을 배출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인선 과정에서 기업은행 노동조합이 현 정부 실세 개입 의혹 등을 제기하는 등 잡음도 있었다.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속에서 금융당국이 기업은행장 인사를 예정대로 추진함에 따라 임기 만료가 돌아오는 다른 공공 금융기관 최고 경영자에 대한 인사도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임기가 내년 1월에 끝나고 수출입은행장 임기는 3월에 만료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3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김 부행장을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로, 이번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인사권을 행사하게 된다. 권선주 현 기업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27일 끝난다.
1985년 기업은행에 입사한 김 부행장은 전략기획부장과 기업금융센터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2014년부터 경영전략그룹장을 맡아왔다. 금융위는 "김 부행장이 기업은행에 오랫동안 재직해 효율적인 조직 운영이 가능하다"며 "뛰어난 대외협력 능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금융의 기반이 되는 국책은행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제청 배경을 밝혔다.
김 부행장 임명이 확정되면 기업은행은 조준희, 권선주 행장에 이어 3연속 내부 출신 행장을 배출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인선 과정에서 기업은행 노동조합이 현 정부 실세 개입 의혹 등을 제기하는 등 잡음도 있었다.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속에서 금융당국이 기업은행장 인사를 예정대로 추진함에 따라 임기 만료가 돌아오는 다른 공공 금융기관 최고 경영자에 대한 인사도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임기가 내년 1월에 끝나고 수출입은행장 임기는 3월에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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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 차기 기업은행장에 김도진 부행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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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23 16:53:44
- 수정2016-12-23 17:01:20
기업은행 차기 행장으로 김도진 기업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3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김 부행장을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로, 이번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인사권을 행사하게 된다. 권선주 현 기업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27일 끝난다.
1985년 기업은행에 입사한 김 부행장은 전략기획부장과 기업금융센터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2014년부터 경영전략그룹장을 맡아왔다. 금융위는 "김 부행장이 기업은행에 오랫동안 재직해 효율적인 조직 운영이 가능하다"며 "뛰어난 대외협력 능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금융의 기반이 되는 국책은행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제청 배경을 밝혔다.
김 부행장 임명이 확정되면 기업은행은 조준희, 권선주 행장에 이어 3연속 내부 출신 행장을 배출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인선 과정에서 기업은행 노동조합이 현 정부 실세 개입 의혹 등을 제기하는 등 잡음도 있었다.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속에서 금융당국이 기업은행장 인사를 예정대로 추진함에 따라 임기 만료가 돌아오는 다른 공공 금융기관 최고 경영자에 대한 인사도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임기가 내년 1월에 끝나고 수출입은행장 임기는 3월에 만료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3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김 부행장을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로, 이번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인사권을 행사하게 된다. 권선주 현 기업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27일 끝난다.
1985년 기업은행에 입사한 김 부행장은 전략기획부장과 기업금융센터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2014년부터 경영전략그룹장을 맡아왔다. 금융위는 "김 부행장이 기업은행에 오랫동안 재직해 효율적인 조직 운영이 가능하다"며 "뛰어난 대외협력 능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금융의 기반이 되는 국책은행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제청 배경을 밝혔다.
김 부행장 임명이 확정되면 기업은행은 조준희, 권선주 행장에 이어 3연속 내부 출신 행장을 배출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인선 과정에서 기업은행 노동조합이 현 정부 실세 개입 의혹 등을 제기하는 등 잡음도 있었다.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속에서 금융당국이 기업은행장 인사를 예정대로 추진함에 따라 임기 만료가 돌아오는 다른 공공 금융기관 최고 경영자에 대한 인사도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임기가 내년 1월에 끝나고 수출입은행장 임기는 3월에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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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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