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촛불시위·청문회 보고 놀라…남한사회의 장점”
입력 2016.12.23 (17:51)
수정 2016.12.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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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9] 태영호 첫 공개 활동…“촛불시위·청문회 보며 놀라”
영국주재 북한 공사로 근무하다 귀순한 태영호 전 북한 공사가 오늘 민간인 신분으로 국회 정보위원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태영호 전 공사는 국회 정보위 비공개 간담회에 앞서 짧게 취재진에 공개된 자리에서 "대한민국에 도착한 이후 오늘 사회에 배출된 첫 날, 이제 대한민국 국민들의 총 의미가 반영된 이 국회를 제일 먼저 방문하게 되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태 전 공사는 또 "평소에 신문이나 TV를 통해서만 모습을 보던 여러분들을 직접 이렇게 공식석상에서 만나게돼 기쁘다"는 말도 전했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태 전 공사는 자신의 탈북 동기와 한국사회의 장점, 촛불시위를 본 소감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태 전 공사는 특히 최근 촛불시위와 관련해 "시민들이 백만명 이상 나오고 했는데도 한국 사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것에 놀랐고, 청문회를 보면서 의원들이 권력과 공직자를 비판하는 게 자신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잘 안됐다" 면서 "이런 모습이 남한 사회의 장점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회 정보위는 태영호 전 공사와의 간담회 개최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 정보위원들은 태영호 전 공사와의 간담회를 합의한 적이 없다며 간담회 개최를 연기할 것을 주장하면서 간담회 시간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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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호 “촛불시위·청문회 보고 놀라…남한사회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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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2-23 22:04:06
[연관기사] ☞ [뉴스9] 태영호 첫 공개 활동…“촛불시위·청문회 보며 놀라”
영국주재 북한 공사로 근무하다 귀순한 태영호 전 북한 공사가 오늘 민간인 신분으로 국회 정보위원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태영호 전 공사는 국회 정보위 비공개 간담회에 앞서 짧게 취재진에 공개된 자리에서 "대한민국에 도착한 이후 오늘 사회에 배출된 첫 날, 이제 대한민국 국민들의 총 의미가 반영된 이 국회를 제일 먼저 방문하게 되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태 전 공사는 또 "평소에 신문이나 TV를 통해서만 모습을 보던 여러분들을 직접 이렇게 공식석상에서 만나게돼 기쁘다"는 말도 전했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태 전 공사는 자신의 탈북 동기와 한국사회의 장점, 촛불시위를 본 소감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태 전 공사는 특히 최근 촛불시위와 관련해 "시민들이 백만명 이상 나오고 했는데도 한국 사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것에 놀랐고, 청문회를 보면서 의원들이 권력과 공직자를 비판하는 게 자신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잘 안됐다" 면서 "이런 모습이 남한 사회의 장점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회 정보위는 태영호 전 공사와의 간담회 개최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 정보위원들은 태영호 전 공사와의 간담회를 합의한 적이 없다며 간담회 개최를 연기할 것을 주장하면서 간담회 시간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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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기자 kyoosi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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