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 대비’ 육군 제병합동훈련 실시…K-1 전차 등 40여 대 투입

입력 2016.12.24 (12:01) 수정 2016.12.24 (22: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연관기사] ☞ [뉴스9] 빈틈없는 실전 훈련…“혹한기 준비 이상 무”

북한이 청와대 모형을 타격하는 훈련을 공개하는 등 무력 도발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군이 보병·포병·기갑·공병 부대 간 협동 작전 훈련을 실시했다.

육군은 지난 22일 경기 양평군 비승사격장에서 유사시 전투수행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보병·포병·기갑·공병부대가 협동 작전을 하는 제병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K-1 전차와 K-21 장갑차 등 장비 40여 대가 투입됐다.

육군이 이번 언론에 공개한 훈련은, 산으로 둘러싸인 훈련장에 K-1 전차가 연막을 뚫고 전차 포탄을 발사하는 가운데, K-30 자주 대공포 '비호'가 30mm 기관포로 가상의 적기를 격추하며 시작됐다.

이어 뒤따르던 K-1 전차가 적 진지를 향해 고속으로 돌진하는 연습을 했다.

공병부대는 연막탄을 발사하는 동시에 지뢰지대 개척 장비(MICLIC) 등을 투입해 적이 설치한 지뢰와 장애물을 무력화하고, 이 틈을 타 후방에서 대기하던 전차와 장갑차는 신속하게 진격해 적 진지를 점령했다.

이번 훈련을 지휘한 전차대대장 조영기 중령은 "어떠한 상황에도 오늘 밤 당장 전투가 일어나도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최상의 능력과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도발 대비’ 육군 제병합동훈련 실시…K-1 전차 등 40여 대 투입
    • 입력 2016-12-24 12:01:24
    • 수정2016-12-24 22:26:23
    정치
[연관기사] ☞ [뉴스9] 빈틈없는 실전 훈련…“혹한기 준비 이상 무” 북한이 청와대 모형을 타격하는 훈련을 공개하는 등 무력 도발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군이 보병·포병·기갑·공병 부대 간 협동 작전 훈련을 실시했다. 육군은 지난 22일 경기 양평군 비승사격장에서 유사시 전투수행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보병·포병·기갑·공병부대가 협동 작전을 하는 제병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K-1 전차와 K-21 장갑차 등 장비 40여 대가 투입됐다. 육군이 이번 언론에 공개한 훈련은, 산으로 둘러싸인 훈련장에 K-1 전차가 연막을 뚫고 전차 포탄을 발사하는 가운데, K-30 자주 대공포 '비호'가 30mm 기관포로 가상의 적기를 격추하며 시작됐다. 이어 뒤따르던 K-1 전차가 적 진지를 향해 고속으로 돌진하는 연습을 했다. 공병부대는 연막탄을 발사하는 동시에 지뢰지대 개척 장비(MICLIC) 등을 투입해 적이 설치한 지뢰와 장애물을 무력화하고, 이 틈을 타 후방에서 대기하던 전차와 장갑차는 신속하게 진격해 적 진지를 점령했다. 이번 훈련을 지휘한 전차대대장 조영기 중령은 "어떠한 상황에도 오늘 밤 당장 전투가 일어나도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최상의 능력과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