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에 자비와 평화를”…성탄절 미사·예배

입력 2016.12.25 (06:04) 수정 2016.12.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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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아기 예수가 사랑과 평화를 이 땅에 전하러 온 성탄절입니다.

어젯밤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아기 예수 탄생의 의미를 기리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허름한 마구간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

가난하고 연약한 자들을 섬기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구세주의 첫 모습입니다.

올해 아기 예수가 누운 곳 옆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중 미수습자를 상징하는 종이배 9개가 설치됐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최근 우리 사회의 정치적, 경제적 어려움을 언급하며, 이 땅에 구세주의 자비와 사랑이 충만하길 기도했습니다.

<녹취> 염수정(추기경/천주교 서울대교구장) : "(국정을 책임진 지도자들이) 하루빨리 정국 안정을 확립하고 국민들의 안정과 행복을 추구하는 데 앞장서기를 부탁드립니다."

<녹취> "노엘 노엘 노엘~"

전국의 크고 작은 교회에서도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의미를 깊이 새기는 찬양 예배와 기도회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승리(경기도 성남시) : "성탄절 요새 의미가 많이 퇴색된 것 같은데 그런 의미를 다시 가질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거리로 나가 노숙인과 홀몸노인에게 방한복과 생필품을 건네는 등, 성탄의 의미를 직접 실천하는 손길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낮 12시 서울 명동성당에선 '예수 성탄 대축일 낮 미사'가 열리는 등 전국 곳곳에서 성탄절 미사와 예배가 잇따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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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누리에 자비와 평화를”…성탄절 미사·예배
    • 입력 2016-12-25 06:07:57
    • 수정2016-12-25 13: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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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아기 예수가 사랑과 평화를 이 땅에 전하러 온 성탄절입니다.

어젯밤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아기 예수 탄생의 의미를 기리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허름한 마구간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

가난하고 연약한 자들을 섬기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구세주의 첫 모습입니다.

올해 아기 예수가 누운 곳 옆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중 미수습자를 상징하는 종이배 9개가 설치됐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최근 우리 사회의 정치적, 경제적 어려움을 언급하며, 이 땅에 구세주의 자비와 사랑이 충만하길 기도했습니다.

<녹취> 염수정(추기경/천주교 서울대교구장) : "(국정을 책임진 지도자들이) 하루빨리 정국 안정을 확립하고 국민들의 안정과 행복을 추구하는 데 앞장서기를 부탁드립니다."

<녹취> "노엘 노엘 노엘~"

전국의 크고 작은 교회에서도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의미를 깊이 새기는 찬양 예배와 기도회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승리(경기도 성남시) : "성탄절 요새 의미가 많이 퇴색된 것 같은데 그런 의미를 다시 가질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거리로 나가 노숙인과 홀몸노인에게 방한복과 생필품을 건네는 등, 성탄의 의미를 직접 실천하는 손길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낮 12시 서울 명동성당에선 '예수 성탄 대축일 낮 미사'가 열리는 등 전국 곳곳에서 성탄절 미사와 예배가 잇따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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