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성탄절…“고통받는 어린이 생각”

입력 2016.12.25 (21:10) 수정 2016.12.2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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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러와 분쟁, 자연재해 등으로 시련을 겪고 있는 곳에도 오늘(25일)만큼은 축복이 가득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고통받는 아이들을 생각하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구촌의 성탄절 풍경은, 허솔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크리스마스에 가장 바쁜 곳, 핀란드 산타 마을입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이 보낸 편지가 수북하게 쌓이면 산타클로스는 루돌프가 모는 썰매를 타고 선물을 나눠주려 출발합니다.

<녹취> "여러분 모두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남반구인 호주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맞았습니다.

<인터뷰> 영국 관광객 : "코트와 스카프, 추운 날씨가 없어서 좀 낯설긴 하지만 해변에서 맞는 크리스마스도 멋지네요."

IS에 장악됐다가 지난 10월 탈환된 이라크 모술 인근 작은 교회에서도 삼엄한 경비 속에 3년 만에 성탄 예배가 진행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성탄 메시지도 고통받는 이 시대 어린이에 대한 관심이었습니다.

교황은 전쟁터와 도시빈민가, 그리고 난민선에 아기 예수처럼 시련을 겪는 어린이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평안하게 아기 침대에 누워있지 못한 어린이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진으로 폐허가 된 이탈리아 작은 마을까지도 어김없이 성탄절이 찾아왔습니다.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준 하루, 지구촌은 그렇게 성탄절을 보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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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성탄절…“고통받는 어린이 생각”
    • 입력 2016-12-25 21:11:45
    • 수정2016-12-25 22: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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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러와 분쟁, 자연재해 등으로 시련을 겪고 있는 곳에도 오늘(25일)만큼은 축복이 가득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고통받는 아이들을 생각하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구촌의 성탄절 풍경은, 허솔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크리스마스에 가장 바쁜 곳, 핀란드 산타 마을입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이 보낸 편지가 수북하게 쌓이면 산타클로스는 루돌프가 모는 썰매를 타고 선물을 나눠주려 출발합니다.

<녹취> "여러분 모두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남반구인 호주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맞았습니다.

<인터뷰> 영국 관광객 : "코트와 스카프, 추운 날씨가 없어서 좀 낯설긴 하지만 해변에서 맞는 크리스마스도 멋지네요."

IS에 장악됐다가 지난 10월 탈환된 이라크 모술 인근 작은 교회에서도 삼엄한 경비 속에 3년 만에 성탄 예배가 진행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성탄 메시지도 고통받는 이 시대 어린이에 대한 관심이었습니다.

교황은 전쟁터와 도시빈민가, 그리고 난민선에 아기 예수처럼 시련을 겪는 어린이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평안하게 아기 침대에 누워있지 못한 어린이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진으로 폐허가 된 이탈리아 작은 마을까지도 어김없이 성탄절이 찾아왔습니다.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준 하루, 지구촌은 그렇게 성탄절을 보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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