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이번 주 준비절차 마무리…다음 주 변론 개시

입력 2016.12.27 (06:10) 수정 2016.12.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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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두 번째 준비절차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헌법재판소는 이번 주에 준비절차를 마무리 하고 다음 주에 첫 번째 변론을 열기로 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후 2시 헌재 소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두 번째 준비절차 재판을 진행합니다.

오늘 준비절차 재판에서는 국회 탄핵소추위원단과 박근혜 대통령 측이 추가 증거와 증인을 신청하고 수사기록의 증거 채택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헌재는 어제 서울중앙지검에 소형버스를 보내 최순실 게이트 핵심 관계자 11명의 수사기록을 확보했습니다.

헌재가 확보한 기록은 A4용지 3만2천여 쪽 분량입니다.

최순실 씨가 사용했다고 검찰이 결론낸 태블릿 PC,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업무수첩,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파일 관련 기록도 포함됐습니다.

탄핵심판의 핵심자료인 검찰 수사기록을 넘겨 받은 헌재는 다음주에 첫 번째 변론을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배보윤(헌법재판소 공보관/지난 23일) : "재판부는 공정한 절차에 따라서 신속하게 이 사건을 임하고 그렇게 처리할 의지를 굳건히..."

헌재는 두 번째 준비절차 재판 이후 필요하다면 이번 주 후반에 준비절차 재판을 한 번 더 열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 측은 재판부가 요청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 행적과 최순실 씨에게 도움을 받은 구체적 내용 등을 다음주로 예정된 첫 번째 변론 전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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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27 06:12:44
    • 수정2016-12-27 08: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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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두 번째 준비절차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헌법재판소는 이번 주에 준비절차를 마무리 하고 다음 주에 첫 번째 변론을 열기로 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후 2시 헌재 소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두 번째 준비절차 재판을 진행합니다.

오늘 준비절차 재판에서는 국회 탄핵소추위원단과 박근혜 대통령 측이 추가 증거와 증인을 신청하고 수사기록의 증거 채택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헌재는 어제 서울중앙지검에 소형버스를 보내 최순실 게이트 핵심 관계자 11명의 수사기록을 확보했습니다.

헌재가 확보한 기록은 A4용지 3만2천여 쪽 분량입니다.

최순실 씨가 사용했다고 검찰이 결론낸 태블릿 PC,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업무수첩,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파일 관련 기록도 포함됐습니다.

탄핵심판의 핵심자료인 검찰 수사기록을 넘겨 받은 헌재는 다음주에 첫 번째 변론을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배보윤(헌법재판소 공보관/지난 23일) : "재판부는 공정한 절차에 따라서 신속하게 이 사건을 임하고 그렇게 처리할 의지를 굳건히..."

헌재는 두 번째 준비절차 재판 이후 필요하다면 이번 주 후반에 준비절차 재판을 한 번 더 열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 측은 재판부가 요청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 행적과 최순실 씨에게 도움을 받은 구체적 내용 등을 다음주로 예정된 첫 번째 변론 전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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