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이스라엘 정착촌 중단’ 결의안…갈등 확산
입력 2016.12.27 (07:26)
수정 2016.12.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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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내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을 놓고,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미국을 비난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고, 미국 정치권 내부에서도 논란입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 자치령에 지난 50년간 강행된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
유엔 안보리가 지난 24일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찬성 14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습니다.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 채택될 수 있었습니다.
<녹취> 파워 :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은, 이스라엘의 안보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국가 해법을 손상시켜왔습니다."
이스라엘이 크게 반발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과의 외교 관계를 유예하고, 유엔 지원금도 삭감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유엔 지원금 삭감을 포함한 유엔과의 모든 관계를 재검토하도록 외교부에 지시했습니다."
네탄야후 총리는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에게 결의안을 막아달라고 부탁했지만, 현 오바마 행정부가 표결을 강행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논란이 큽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국가 해법을 지지하면서도, 반이스라엘 결의안엔 신중했던 전통을, 떠나는 오바마 행정부가 깨뜨렸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취임하면 유엔이 달라질 것이라며, 결의안 번복 시도를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안보리 어떤 이사국도 반대하지 않는 등 이스라엘 정착촌에 대한 국제적 비판이 확인된 만큼 뒤집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유엔 안보리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내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을 놓고,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미국을 비난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고, 미국 정치권 내부에서도 논란입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 자치령에 지난 50년간 강행된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
유엔 안보리가 지난 24일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찬성 14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습니다.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 채택될 수 있었습니다.
<녹취> 파워 :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은, 이스라엘의 안보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국가 해법을 손상시켜왔습니다."
이스라엘이 크게 반발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과의 외교 관계를 유예하고, 유엔 지원금도 삭감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유엔 지원금 삭감을 포함한 유엔과의 모든 관계를 재검토하도록 외교부에 지시했습니다."
네탄야후 총리는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에게 결의안을 막아달라고 부탁했지만, 현 오바마 행정부가 표결을 강행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논란이 큽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국가 해법을 지지하면서도, 반이스라엘 결의안엔 신중했던 전통을, 떠나는 오바마 행정부가 깨뜨렸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취임하면 유엔이 달라질 것이라며, 결의안 번복 시도를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안보리 어떤 이사국도 반대하지 않는 등 이스라엘 정착촌에 대한 국제적 비판이 확인된 만큼 뒤집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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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이스라엘 정착촌 중단’ 결의안…갈등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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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27 07:37:24
- 수정2016-12-27 08:44:15
<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내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을 놓고,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미국을 비난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고, 미국 정치권 내부에서도 논란입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 자치령에 지난 50년간 강행된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
유엔 안보리가 지난 24일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찬성 14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습니다.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 채택될 수 있었습니다.
<녹취> 파워 :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은, 이스라엘의 안보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국가 해법을 손상시켜왔습니다."
이스라엘이 크게 반발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과의 외교 관계를 유예하고, 유엔 지원금도 삭감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유엔 지원금 삭감을 포함한 유엔과의 모든 관계를 재검토하도록 외교부에 지시했습니다."
네탄야후 총리는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에게 결의안을 막아달라고 부탁했지만, 현 오바마 행정부가 표결을 강행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논란이 큽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국가 해법을 지지하면서도, 반이스라엘 결의안엔 신중했던 전통을, 떠나는 오바마 행정부가 깨뜨렸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취임하면 유엔이 달라질 것이라며, 결의안 번복 시도를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안보리 어떤 이사국도 반대하지 않는 등 이스라엘 정착촌에 대한 국제적 비판이 확인된 만큼 뒤집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유엔 안보리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내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을 놓고,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미국을 비난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고, 미국 정치권 내부에서도 논란입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 자치령에 지난 50년간 강행된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
유엔 안보리가 지난 24일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찬성 14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습니다.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 채택될 수 있었습니다.
<녹취> 파워 :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은, 이스라엘의 안보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국가 해법을 손상시켜왔습니다."
이스라엘이 크게 반발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과의 외교 관계를 유예하고, 유엔 지원금도 삭감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유엔 지원금 삭감을 포함한 유엔과의 모든 관계를 재검토하도록 외교부에 지시했습니다."
네탄야후 총리는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에게 결의안을 막아달라고 부탁했지만, 현 오바마 행정부가 표결을 강행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논란이 큽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국가 해법을 지지하면서도, 반이스라엘 결의안엔 신중했던 전통을, 떠나는 오바마 행정부가 깨뜨렸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취임하면 유엔이 달라질 것이라며, 결의안 번복 시도를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안보리 어떤 이사국도 반대하지 않는 등 이스라엘 정착촌에 대한 국제적 비판이 확인된 만큼 뒤집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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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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