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특강] 내면을 바라보면 행복이 보인다

입력 2016.12.28 (08:48) 수정 2016.12.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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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근철입니다.

언어 속에 숨어있는 생각과 문화를 들여다 보고 긍정적인 자극도 받는 시간!

오늘은 제가 여러분과 함께 하는 마지막 시간인데요.

2016년을 잘 마무리 하시라는 의미에서 행복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수많은 일들을 합니다.

언뜻보면 그냥 반복되는 일상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문화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하거나 혹은 간접적으로 수많은 경험을 하게 되죠.

그런데 이런 모든 활동의 근본목적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나의 생존일겁니다. 하지만 괴롭고 힘겨운 생존이 아니라 행복을 극대화하고 싶은 마음이 그 중심에 있을 테고, 또 행복한 생존이 개인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한 공통된 가치일겁니다.

이렇게 각자의 행복을 극대화 하는 것을 우리는 자아실현(自我實現)이라고 합니다.

글자 그대로 "스스로(自) 자신만의 나(我)를 찾아 열매(實)를 맺을 수 있도록 현실(現)로 만드는 것"이라는 의미이겠지요.

그리고 자아실현을 영어로는 self-actualization 혹은 self-realization이라고 하는데요,

스스로(self)를 실재하는(actual/real) 그 무엇으로 만들어주는(~ize) 과정(ation)으로 분석이 됩니다.

우리말, 한자, 그리고 영어 모두 그 뜻이 서로 통합니다.

그러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소중한 의미를 발견하고, 열심히 노력하며, 열매를 맺어, 행복감을 느낄 때에 우리 몸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바로 엔돌핀(endorphin), 세로토닌(serotonin), 도파민(dopamine), 옥시토신(oxytocin)과 같은 행복호르몬(hormone) 들이 우리를 기분 좋게 해주는 것이죠.

물론 이런 단어는 원래 의학적 용어이지만 이제는 저와 같은 일반인도 어렵지 않게 자주 인용하고 사용할 정도로 익숙해졌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행복감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이 가진다는 뜻일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런 행복감을 주는 물질의 역할을 좀 더 들여다 보면, 고통을 감소시켜주는 엔돌핀, 안정감과 행복감을 갖게 해주는 세로토닌, 강한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 그리고 원래는 자궁수축 물질이지만 사람 사이의 신뢰감을 높여주는 옥시토신처럼 그 구체적인 작용기전도 서로 다릅니다.

어쨌든 이런 물질이 몸에 잘 분비되고 순환이 되면 기분이 좋아지고 도움을 주지만, 그렇지 못하면 사람이 우울하거나 슬퍼지고 부정적으로 된다는 건데요.

그런데 이중에 내가 흔들리지 않고 내적인 평안함과 행복감을 갖게 하는 세로토닌의 경우는 사실 뇌에서 분비되는 양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다는 것 혹시 알고 계셨나요?

세로토닌의 나머지 90%는 모두 the gastrointestinal tract/ 위장관강의 enterochromaffin cells/ 장크롬 친화성 세포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뇌가 아니라 소화기관에 90%의 내적 행복호르몬이 있다는 말이 되고, 그만큼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과 더불어 나의 소화기관의 상태가 우리의 행복과 관련이 있다는 뜻이 됩니다.

또한 세로토닌은 햇빛을 받 으면 더 활발히 촉진되는 물질이기도 한데요.

결국 우리가 밥을 꼭꼭 천천히 잘 씹어먹고 식사 후에 산책을 즐겁게 잘하면 건강에 좋다는 흔한 말이 의학적으로 입증된 셈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경제적 안정성이 내 행복의 가장 핵심조건이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다음 예를 함께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만일 내게 지금 당장 2,000억이 생기고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1억 명이 있다면 그 기분이 어떨까요? 생각만해도 천국 같을 겁니다!

여기 보이는 캐나다 출신의 20대 초반의 가수, Justin Bieber!

Forbes추산 그의 현재 자산은 2,000억, 연간 수입 500억, SNS의 follower 숫자는 1억 명 정도 됩니다.

그런데 이런 비버는 막상 몇 년 동안 수많은 악동 짓을 저질렀고, 또 얼마 전에는 심적 불안감으로 8천만 명에 가까운 follower가 있는 Social Media계정을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얼핏 보면 그를 이해하기 힘들지만, 결국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의 존재이유를 내적으로 확인할 때 흔들리지 않는 행복감이 온다는 말일 겁니다.

The door to happiness always opens from inside first!

행복의 문은 항상 안에서부터 먼저 열린다!

늘 자아실현으로 뿌듯한 그 래서 계속 함께 나누고 몸과 마음의 건강함과 행복감도 가득한 2017년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근철이었습니다.

Please remember "The door to YOUR HAPPINESS always opens from inside first!

Thanks a lot,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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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에 특강] 내면을 바라보면 행복이 보인다
    • 입력 2016-12-28 08:50:41
    • 수정2016-12-28 09:03:43
    아침뉴스타임
안녕하세요, 이근철입니다.

언어 속에 숨어있는 생각과 문화를 들여다 보고 긍정적인 자극도 받는 시간!

오늘은 제가 여러분과 함께 하는 마지막 시간인데요.

2016년을 잘 마무리 하시라는 의미에서 행복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수많은 일들을 합니다.

언뜻보면 그냥 반복되는 일상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문화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하거나 혹은 간접적으로 수많은 경험을 하게 되죠.

그런데 이런 모든 활동의 근본목적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나의 생존일겁니다. 하지만 괴롭고 힘겨운 생존이 아니라 행복을 극대화하고 싶은 마음이 그 중심에 있을 테고, 또 행복한 생존이 개인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한 공통된 가치일겁니다.

이렇게 각자의 행복을 극대화 하는 것을 우리는 자아실현(自我實現)이라고 합니다.

글자 그대로 "스스로(自) 자신만의 나(我)를 찾아 열매(實)를 맺을 수 있도록 현실(現)로 만드는 것"이라는 의미이겠지요.

그리고 자아실현을 영어로는 self-actualization 혹은 self-realization이라고 하는데요,

스스로(self)를 실재하는(actual/real) 그 무엇으로 만들어주는(~ize) 과정(ation)으로 분석이 됩니다.

우리말, 한자, 그리고 영어 모두 그 뜻이 서로 통합니다.

그러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소중한 의미를 발견하고, 열심히 노력하며, 열매를 맺어, 행복감을 느낄 때에 우리 몸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바로 엔돌핀(endorphin), 세로토닌(serotonin), 도파민(dopamine), 옥시토신(oxytocin)과 같은 행복호르몬(hormone) 들이 우리를 기분 좋게 해주는 것이죠.

물론 이런 단어는 원래 의학적 용어이지만 이제는 저와 같은 일반인도 어렵지 않게 자주 인용하고 사용할 정도로 익숙해졌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행복감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이 가진다는 뜻일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런 행복감을 주는 물질의 역할을 좀 더 들여다 보면, 고통을 감소시켜주는 엔돌핀, 안정감과 행복감을 갖게 해주는 세로토닌, 강한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 그리고 원래는 자궁수축 물질이지만 사람 사이의 신뢰감을 높여주는 옥시토신처럼 그 구체적인 작용기전도 서로 다릅니다.

어쨌든 이런 물질이 몸에 잘 분비되고 순환이 되면 기분이 좋아지고 도움을 주지만, 그렇지 못하면 사람이 우울하거나 슬퍼지고 부정적으로 된다는 건데요.

그런데 이중에 내가 흔들리지 않고 내적인 평안함과 행복감을 갖게 하는 세로토닌의 경우는 사실 뇌에서 분비되는 양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다는 것 혹시 알고 계셨나요?

세로토닌의 나머지 90%는 모두 the gastrointestinal tract/ 위장관강의 enterochromaffin cells/ 장크롬 친화성 세포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뇌가 아니라 소화기관에 90%의 내적 행복호르몬이 있다는 말이 되고, 그만큼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과 더불어 나의 소화기관의 상태가 우리의 행복과 관련이 있다는 뜻이 됩니다.

또한 세로토닌은 햇빛을 받 으면 더 활발히 촉진되는 물질이기도 한데요.

결국 우리가 밥을 꼭꼭 천천히 잘 씹어먹고 식사 후에 산책을 즐겁게 잘하면 건강에 좋다는 흔한 말이 의학적으로 입증된 셈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경제적 안정성이 내 행복의 가장 핵심조건이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다음 예를 함께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만일 내게 지금 당장 2,000억이 생기고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1억 명이 있다면 그 기분이 어떨까요? 생각만해도 천국 같을 겁니다!

여기 보이는 캐나다 출신의 20대 초반의 가수, Justin Bieber!

Forbes추산 그의 현재 자산은 2,000억, 연간 수입 500억, SNS의 follower 숫자는 1억 명 정도 됩니다.

그런데 이런 비버는 막상 몇 년 동안 수많은 악동 짓을 저질렀고, 또 얼마 전에는 심적 불안감으로 8천만 명에 가까운 follower가 있는 Social Media계정을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얼핏 보면 그를 이해하기 힘들지만, 결국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의 존재이유를 내적으로 확인할 때 흔들리지 않는 행복감이 온다는 말일 겁니다.

The door to happiness always opens from inside first!

행복의 문은 항상 안에서부터 먼저 열린다!

늘 자아실현으로 뿌듯한 그 래서 계속 함께 나누고 몸과 마음의 건강함과 행복감도 가득한 2017년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근철이었습니다.

Please remember "The door to YOUR HAPPINESS always opens from inside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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