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 지진 발생↑…갈수록 ‘원전’ 접근
입력 2016.12.28 (09:54)
수정 2016.12.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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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부산 앞바다의 지진 발생 추세가 심상찮습니다.
사흘전(25일)에도 지진이 났는데요.
지진 발생 장소가 먼바다에서 차츰 고리원전 가까이로 접근하는 모양샙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부산 기장 앞바다에서 난 지진은 규모 2.4,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진앙지가 기장에서 불과 15km 거립니다.
역대 지진 가운데 고리원전과 가장 가깝습니다.
지난 2003년 이후 부산 앞바다에서 난 지진은 모두 7건,
2003년의 진앙지는 기장에서 115km거리였지만, 점점 육지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를 중대상황으로 보고 지진 재난 관련 특별교부세 증액과 지진 발생 시 원전의 지진 계측값을 공유하자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장희(부산시 원자력안전팀장) : " 저희 입장에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이 부분은 학계 전문가와 함께 원인이 무엇인지를 주도면밀하게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빈도가 잦아지는 것도 걱정거립니다.
지난 40년간 부산 내륙과 앞바다에 일어난 지진 11건 가운데 9건이 최근 20년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손문(부산대 지질학과 교수) : "특정 지역에서 이런 2.0 규모 지진이 잦게 일어나면 이런 지진들이 큰 지진의 전진일 가능성이 있거든요."
이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도 고리원전 내진설계가 규모 7.0을 견디도록 돼 있지만 지진의 추세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최근 부산 앞바다의 지진 발생 추세가 심상찮습니다.
사흘전(25일)에도 지진이 났는데요.
지진 발생 장소가 먼바다에서 차츰 고리원전 가까이로 접근하는 모양샙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부산 기장 앞바다에서 난 지진은 규모 2.4,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진앙지가 기장에서 불과 15km 거립니다.
역대 지진 가운데 고리원전과 가장 가깝습니다.
지난 2003년 이후 부산 앞바다에서 난 지진은 모두 7건,
2003년의 진앙지는 기장에서 115km거리였지만, 점점 육지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를 중대상황으로 보고 지진 재난 관련 특별교부세 증액과 지진 발생 시 원전의 지진 계측값을 공유하자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장희(부산시 원자력안전팀장) : " 저희 입장에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이 부분은 학계 전문가와 함께 원인이 무엇인지를 주도면밀하게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빈도가 잦아지는 것도 걱정거립니다.
지난 40년간 부산 내륙과 앞바다에 일어난 지진 11건 가운데 9건이 최근 20년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손문(부산대 지질학과 교수) : "특정 지역에서 이런 2.0 규모 지진이 잦게 일어나면 이런 지진들이 큰 지진의 전진일 가능성이 있거든요."
이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도 고리원전 내진설계가 규모 7.0을 견디도록 돼 있지만 지진의 추세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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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앞바다 지진 발생↑…갈수록 ‘원전’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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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2-28 10: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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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 앞바다의 지진 발생 추세가 심상찮습니다.
사흘전(25일)에도 지진이 났는데요.
지진 발생 장소가 먼바다에서 차츰 고리원전 가까이로 접근하는 모양샙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부산 기장 앞바다에서 난 지진은 규모 2.4,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진앙지가 기장에서 불과 15km 거립니다.
역대 지진 가운데 고리원전과 가장 가깝습니다.
지난 2003년 이후 부산 앞바다에서 난 지진은 모두 7건,
2003년의 진앙지는 기장에서 115km거리였지만, 점점 육지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를 중대상황으로 보고 지진 재난 관련 특별교부세 증액과 지진 발생 시 원전의 지진 계측값을 공유하자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장희(부산시 원자력안전팀장) : " 저희 입장에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이 부분은 학계 전문가와 함께 원인이 무엇인지를 주도면밀하게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빈도가 잦아지는 것도 걱정거립니다.
지난 40년간 부산 내륙과 앞바다에 일어난 지진 11건 가운데 9건이 최근 20년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손문(부산대 지질학과 교수) : "특정 지역에서 이런 2.0 규모 지진이 잦게 일어나면 이런 지진들이 큰 지진의 전진일 가능성이 있거든요."
이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도 고리원전 내진설계가 규모 7.0을 견디도록 돼 있지만 지진의 추세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최근 부산 앞바다의 지진 발생 추세가 심상찮습니다.
사흘전(25일)에도 지진이 났는데요.
지진 발생 장소가 먼바다에서 차츰 고리원전 가까이로 접근하는 모양샙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부산 기장 앞바다에서 난 지진은 규모 2.4,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진앙지가 기장에서 불과 15km 거립니다.
역대 지진 가운데 고리원전과 가장 가깝습니다.
지난 2003년 이후 부산 앞바다에서 난 지진은 모두 7건,
2003년의 진앙지는 기장에서 115km거리였지만, 점점 육지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를 중대상황으로 보고 지진 재난 관련 특별교부세 증액과 지진 발생 시 원전의 지진 계측값을 공유하자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장희(부산시 원자력안전팀장) : " 저희 입장에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이 부분은 학계 전문가와 함께 원인이 무엇인지를 주도면밀하게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빈도가 잦아지는 것도 걱정거립니다.
지난 40년간 부산 내륙과 앞바다에 일어난 지진 11건 가운데 9건이 최근 20년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손문(부산대 지질학과 교수) : "특정 지역에서 이런 2.0 규모 지진이 잦게 일어나면 이런 지진들이 큰 지진의 전진일 가능성이 있거든요."
이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도 고리원전 내진설계가 규모 7.0을 견디도록 돼 있지만 지진의 추세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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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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