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개혁보수신당에 “이분법적 셈법 오래 못 가”
입력 2016.12.28 (10:24)
수정 2016.12.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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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8일(오늘) "개혁보수신당의 탈당선언문을 보면 자신의 잘못은 없고 친박과 야당 탓만 하고 있다"며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의 전형적인 남 탓 정치를 나와서도 하려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보수신당에 대해 몇 가지 걱정되는 대목이 있다"며 이같이 언급한 뒤 "안보와 경제사회 문제에 대한 이분법적 사고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으며, 단지 보수표를 겨냥한 이기적인 셈법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친박보다 낫다는 모습을 보여주려면 2월 임시국회에서의 개혁입법 동참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누리당 분당은 역사적으로 1987년 민주화 운동에 대한 반동으로 등장한 보수 기득권 역사가 일단락된 것으로, 친박 새누리당은 오직 박정희 대통령의 공화당, 전두환 대통령의 민정당의 후예로 전락했다"며 "새누리당의 자진 해체·소멸만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자 순리"라고 말했다.
이어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이 퇴임 후 미르·K스포츠재단 이사장에 취임하기로 되어 있었다는 증언은 강압적 재단모금의 최종 수혜자가 박 대통령이었다는 것"이라며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를 넘는 뇌물죄 적용의 핵심단서"라고 언급했다.
또 "대통령이 삼성을 위해 국민연금을 동원한 최종 지시자였을 것이라는 심증이 특검수사로 굳어져 간다"며 "국민연금을 대통령 개인과 최순실 일가의 사익을 위해 이용한 전대미문 범죄로, 박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사유가 시간이 갈수록 차고 넘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꾼 지 오늘로 만 1년이 됐고 올해 전당대회 이후에는 민주당이라는 이름도 되찾았다"며 "민주당은 원내 제1당으로 국회 협치와 국정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4당 체제 속에서 촛불민심에 따른 개혁국회를 만들고 정권교체의 책무를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보수신당에 대해 몇 가지 걱정되는 대목이 있다"며 이같이 언급한 뒤 "안보와 경제사회 문제에 대한 이분법적 사고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으며, 단지 보수표를 겨냥한 이기적인 셈법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친박보다 낫다는 모습을 보여주려면 2월 임시국회에서의 개혁입법 동참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누리당 분당은 역사적으로 1987년 민주화 운동에 대한 반동으로 등장한 보수 기득권 역사가 일단락된 것으로, 친박 새누리당은 오직 박정희 대통령의 공화당, 전두환 대통령의 민정당의 후예로 전락했다"며 "새누리당의 자진 해체·소멸만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자 순리"라고 말했다.
이어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이 퇴임 후 미르·K스포츠재단 이사장에 취임하기로 되어 있었다는 증언은 강압적 재단모금의 최종 수혜자가 박 대통령이었다는 것"이라며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를 넘는 뇌물죄 적용의 핵심단서"라고 언급했다.
또 "대통령이 삼성을 위해 국민연금을 동원한 최종 지시자였을 것이라는 심증이 특검수사로 굳어져 간다"며 "국민연금을 대통령 개인과 최순실 일가의 사익을 위해 이용한 전대미문 범죄로, 박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사유가 시간이 갈수록 차고 넘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꾼 지 오늘로 만 1년이 됐고 올해 전당대회 이후에는 민주당이라는 이름도 되찾았다"며 "민주당은 원내 제1당으로 국회 협치와 국정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4당 체제 속에서 촛불민심에 따른 개혁국회를 만들고 정권교체의 책무를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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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개혁보수신당에 “이분법적 셈법 오래 못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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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28 10:24:56
- 수정2016-12-28 10:27:11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8일(오늘) "개혁보수신당의 탈당선언문을 보면 자신의 잘못은 없고 친박과 야당 탓만 하고 있다"며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의 전형적인 남 탓 정치를 나와서도 하려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보수신당에 대해 몇 가지 걱정되는 대목이 있다"며 이같이 언급한 뒤 "안보와 경제사회 문제에 대한 이분법적 사고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으며, 단지 보수표를 겨냥한 이기적인 셈법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친박보다 낫다는 모습을 보여주려면 2월 임시국회에서의 개혁입법 동참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누리당 분당은 역사적으로 1987년 민주화 운동에 대한 반동으로 등장한 보수 기득권 역사가 일단락된 것으로, 친박 새누리당은 오직 박정희 대통령의 공화당, 전두환 대통령의 민정당의 후예로 전락했다"며 "새누리당의 자진 해체·소멸만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자 순리"라고 말했다.
이어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이 퇴임 후 미르·K스포츠재단 이사장에 취임하기로 되어 있었다는 증언은 강압적 재단모금의 최종 수혜자가 박 대통령이었다는 것"이라며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를 넘는 뇌물죄 적용의 핵심단서"라고 언급했다.
또 "대통령이 삼성을 위해 국민연금을 동원한 최종 지시자였을 것이라는 심증이 특검수사로 굳어져 간다"며 "국민연금을 대통령 개인과 최순실 일가의 사익을 위해 이용한 전대미문 범죄로, 박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사유가 시간이 갈수록 차고 넘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꾼 지 오늘로 만 1년이 됐고 올해 전당대회 이후에는 민주당이라는 이름도 되찾았다"며 "민주당은 원내 제1당으로 국회 협치와 국정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4당 체제 속에서 촛불민심에 따른 개혁국회를 만들고 정권교체의 책무를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보수신당에 대해 몇 가지 걱정되는 대목이 있다"며 이같이 언급한 뒤 "안보와 경제사회 문제에 대한 이분법적 사고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으며, 단지 보수표를 겨냥한 이기적인 셈법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친박보다 낫다는 모습을 보여주려면 2월 임시국회에서의 개혁입법 동참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누리당 분당은 역사적으로 1987년 민주화 운동에 대한 반동으로 등장한 보수 기득권 역사가 일단락된 것으로, 친박 새누리당은 오직 박정희 대통령의 공화당, 전두환 대통령의 민정당의 후예로 전락했다"며 "새누리당의 자진 해체·소멸만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자 순리"라고 말했다.
이어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이 퇴임 후 미르·K스포츠재단 이사장에 취임하기로 되어 있었다는 증언은 강압적 재단모금의 최종 수혜자가 박 대통령이었다는 것"이라며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를 넘는 뇌물죄 적용의 핵심단서"라고 언급했다.
또 "대통령이 삼성을 위해 국민연금을 동원한 최종 지시자였을 것이라는 심증이 특검수사로 굳어져 간다"며 "국민연금을 대통령 개인과 최순실 일가의 사익을 위해 이용한 전대미문 범죄로, 박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사유가 시간이 갈수록 차고 넘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꾼 지 오늘로 만 1년이 됐고 올해 전당대회 이후에는 민주당이라는 이름도 되찾았다"며 "민주당은 원내 제1당으로 국회 협치와 국정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4당 체제 속에서 촛불민심에 따른 개혁국회를 만들고 정권교체의 책무를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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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효정 기자 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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