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신당 탄핵 동참 높이평가…대국민 사과도 해야”

입력 2016.12.28 (10:38) 수정 2016.12.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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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동참한 것은 높이 평가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실정과 책임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대국민 사과가 있어야 진정성이 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8일(오늘) 국회 중진의원회의에서 "개혁보수신당은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을 결코 면제받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다당제가 실시돼 국회 본연의 협치가 더욱 가능해질 것으로 평가하며, 다양한 정책연대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정치의 묘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먼저 반드시 개헌에 대한 타협부터 시작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검정 혼용체제 도입 방침에 대해 "자율선택이라는 미명 하에 일선학교에 교과서 채택을 넘김으로써 탄핵정국에서 책임을 안 지려는 꼼수를 부린 것"이라며 "교육부는 혼용체제로 인한 피해가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 있음을 인정하고 국정교과서를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임기단축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우선 반 총장이 개헌에 긍정적 입장을 밝힌 것은 환영한다"며 "임기 단축 등 개헌을 위해서는 모든 열린 자세로 임하는 것이 필요하지 자기 생각만 고집하면 개헌은 되지 않아. 그래서 우리도 (반 총장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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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28 10:38:21
    • 수정2016-12-28 10:43:12
    정치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동참한 것은 높이 평가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실정과 책임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대국민 사과가 있어야 진정성이 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8일(오늘) 국회 중진의원회의에서 "개혁보수신당은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을 결코 면제받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다당제가 실시돼 국회 본연의 협치가 더욱 가능해질 것으로 평가하며, 다양한 정책연대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정치의 묘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먼저 반드시 개헌에 대한 타협부터 시작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검정 혼용체제 도입 방침에 대해 "자율선택이라는 미명 하에 일선학교에 교과서 채택을 넘김으로써 탄핵정국에서 책임을 안 지려는 꼼수를 부린 것"이라며 "교육부는 혼용체제로 인한 피해가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 있음을 인정하고 국정교과서를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임기단축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우선 반 총장이 개헌에 긍정적 입장을 밝힌 것은 환영한다"며 "임기 단축 등 개헌을 위해서는 모든 열린 자세로 임하는 것이 필요하지 자기 생각만 고집하면 개헌은 되지 않아. 그래서 우리도 (반 총장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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