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인도, 여객기 활주로 이탈…15명 부상 외

입력 2016.12.28 (10:49) 수정 2016.12.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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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인도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15명이 부상했습니다.

어제, 인도 고아 주 공항에서 16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뭄바이로 가려고 이륙을 하려다가 미끄러진 건데요.

승객 15명이 타박상이나 골절상을 입었지만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

호주 울루루 국립 공원, 폭우로 출입 통제

호주의 유명 관광 명소 울루루 국립공원에 강한 폭우가 내려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빗줄기가 바위 암석면을 따라 폭포처럼 흘러내립니다.

최대 시속 125km에 달하는 강한 바람과 폭우가 며칠째 내리면서 국립 공원 곳곳을 잠기게 한 건데요.

결국 어제부터 시민들의 출입이 임시 통제됐습니다.

파키스탄, 밀주 마시고 26명 사망

음주를 규제하는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에서 불법 제조된 밀주를 마시고 적어도 26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24일에 주민 60여 명이 함께 밀주를 마셨다가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가운데 사망자가 나온 겁니다.

술 제조와 판매가 엄격하게 규제되는 파키스탄에서는 밀주가 성행하고 있는데요.

공업용 메탄올 등을 원료로 만든 술 때문에 사망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7살·9살 딸에 자폭 공격시킨 시리아 부모

시리아에서 어린 두 딸에게 자살 폭탄 테러 공격을 시키는 부모의 영상이 공개돼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부모가 7살, 9살 된 두 딸의 옷 속에 폭탄 띠를 둘렀습니다.

그러더니 알레포를 위해 목숨을 바치라면서, 적에게 잡히느니 순교를 하는 게 낫다고 말합니다.

이후 결국, 7살 소녀는 다마스쿠스의 경찰서에 들어갔고 부모가 원격으로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9살 소녀의 생사는 불투명하고, 시리아 반군인 아버지는 그 뒤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극단주의 이념에 빠져 어린 딸마저 사지로 몰아넣은 행위가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스타워즈 ‘레아 공주’ 캐리 피셔 사망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레아 공주 역으로 활약해 유명해진 미국 여배우 '캐리 피셔'가 60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피셔는 지난 23일, 영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심장마비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현지 시간 어제, 숨을 거뒀습니다.

피셔는 1977년 개봉한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반란군 전사 레아 공주로 열연해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는데요.

지난해 말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었고, 내년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8'의 촬영분도 마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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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인도, 여객기 활주로 이탈…15명 부상 외
    • 입력 2016-12-28 10:52:22
    • 수정2016-12-28 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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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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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인도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15명이 부상했습니다.

어제, 인도 고아 주 공항에서 16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뭄바이로 가려고 이륙을 하려다가 미끄러진 건데요.

승객 15명이 타박상이나 골절상을 입었지만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

호주 울루루 국립 공원, 폭우로 출입 통제

호주의 유명 관광 명소 울루루 국립공원에 강한 폭우가 내려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빗줄기가 바위 암석면을 따라 폭포처럼 흘러내립니다.

최대 시속 125km에 달하는 강한 바람과 폭우가 며칠째 내리면서 국립 공원 곳곳을 잠기게 한 건데요.

결국 어제부터 시민들의 출입이 임시 통제됐습니다.

파키스탄, 밀주 마시고 26명 사망

음주를 규제하는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에서 불법 제조된 밀주를 마시고 적어도 26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24일에 주민 60여 명이 함께 밀주를 마셨다가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가운데 사망자가 나온 겁니다.

술 제조와 판매가 엄격하게 규제되는 파키스탄에서는 밀주가 성행하고 있는데요.

공업용 메탄올 등을 원료로 만든 술 때문에 사망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7살·9살 딸에 자폭 공격시킨 시리아 부모

시리아에서 어린 두 딸에게 자살 폭탄 테러 공격을 시키는 부모의 영상이 공개돼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부모가 7살, 9살 된 두 딸의 옷 속에 폭탄 띠를 둘렀습니다.

그러더니 알레포를 위해 목숨을 바치라면서, 적에게 잡히느니 순교를 하는 게 낫다고 말합니다.

이후 결국, 7살 소녀는 다마스쿠스의 경찰서에 들어갔고 부모가 원격으로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9살 소녀의 생사는 불투명하고, 시리아 반군인 아버지는 그 뒤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극단주의 이념에 빠져 어린 딸마저 사지로 몰아넣은 행위가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스타워즈 ‘레아 공주’ 캐리 피셔 사망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레아 공주 역으로 활약해 유명해진 미국 여배우 '캐리 피셔'가 60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피셔는 지난 23일, 영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심장마비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현지 시간 어제, 숨을 거뒀습니다.

피셔는 1977년 개봉한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반란군 전사 레아 공주로 열연해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는데요.

지난해 말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었고, 내년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8'의 촬영분도 마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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