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허남식 전 부산시장 측근 체포…엘시티 비리 혐의

입력 2016.12.28 (11:21) 수정 2016.12.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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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시티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28일) 오전 허남식 전 부산시장의 고교 동문이자 측근인 이모(67) 씨를 체포했다. 또 이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이씨가 해운대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66·구속기소) 회장으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회장과 이 회장이 사실상 지배하는 특수관계회사 등의 계좌를 광범위하게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 씨에게 수천만 원이 흘러들어 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를 상대로 검찰은 이 회장에게서 받은 금품의 규모와 시기, 금품을 받은 명목과 엘시티 사업과의 연관성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 돈이 다른 곳으로 흘러들어 갔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언론인 출신인 이 씨는 허 전 시장의 고교 동문으로, 허 전 시장의 선거 때마다 캠프에서 일해왔다.

센텀시티㈜ 상무와 사장을 거쳐 북항아이브릿지㈜ 감사를 지냈으며 현재 부산의 중견기업 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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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28 11:21:35
    • 수정2016-12-28 11:38:41
    사회
해운대 엘시티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28일) 오전 허남식 전 부산시장의 고교 동문이자 측근인 이모(67) 씨를 체포했다. 또 이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이씨가 해운대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66·구속기소) 회장으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회장과 이 회장이 사실상 지배하는 특수관계회사 등의 계좌를 광범위하게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 씨에게 수천만 원이 흘러들어 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를 상대로 검찰은 이 회장에게서 받은 금품의 규모와 시기, 금품을 받은 명목과 엘시티 사업과의 연관성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 돈이 다른 곳으로 흘러들어 갔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언론인 출신인 이 씨는 허 전 시장의 고교 동문으로, 허 전 시장의 선거 때마다 캠프에서 일해왔다.

센텀시티㈜ 상무와 사장을 거쳐 북항아이브릿지㈜ 감사를 지냈으며 현재 부산의 중견기업 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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