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 강성태 “靑, ‘노란리본’ 의도 뭐냐고 전화”
입력 2016.12.28 (12:25)
수정 2016.12.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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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공부의 신' 대표 강성태(34) 씨가 세월호 추모 '노란 리본' 때문에 청와대에서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강 씨는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공부의 신 강성태'에 '세월호 노란 리본 때문에 청와대에서 전화 온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 씨는 "2014년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청와대에 계신 분한테 연락을 받았다"고 말문을 연 뒤, "세월호 노란 리본 달기 운동은 공신 멘토와 멘티들이 최초로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강 씨는 이어 "청와대에서 '멘토 중에 구 모 학생을 아느냐', '그 친구가 공신닷컴에 노란 리본을 달자고 처음 글을 올렸던데 원래 뭐하는 학생이냐', '정치적인 활동을 한 적이 있느냐', '무슨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강 씨는 "'정치적인 목적은 전혀 없고, 학생 혼자 한 것이 아니라 공신 멘티들도 여러 명이 있다. 모임을 만들어서 같이 한 것이다. 정치적인 목적은 진짜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게시판의 많은 글 중 하나였는데, 이거 가지고 왜 이러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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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씨는 또 "노란색이 노무현 대통령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청와대 측에서 물었다면서 "(질문 의도가) 도무지 이해가 안 됐다"고 당시의 감정을 설명했다.
노란 리본(yellow ribbon) 달기 운동은 미국에서 전쟁에 참여한 사람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으며 기다린 것에서 유래됐다.
한국에서는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강 씨는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공부의 신 강성태'에 '세월호 노란 리본 때문에 청와대에서 전화 온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 씨는 "2014년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청와대에 계신 분한테 연락을 받았다"고 말문을 연 뒤, "세월호 노란 리본 달기 운동은 공신 멘토와 멘티들이 최초로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강 씨는 이어 "청와대에서 '멘토 중에 구 모 학생을 아느냐', '그 친구가 공신닷컴에 노란 리본을 달자고 처음 글을 올렸던데 원래 뭐하는 학생이냐', '정치적인 활동을 한 적이 있느냐', '무슨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강 씨는 "'정치적인 목적은 전혀 없고, 학생 혼자 한 것이 아니라 공신 멘티들도 여러 명이 있다. 모임을 만들어서 같이 한 것이다. 정치적인 목적은 진짜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게시판의 많은 글 중 하나였는데, 이거 가지고 왜 이러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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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씨는 또 "노란색이 노무현 대통령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청와대 측에서 물었다면서 "(질문 의도가) 도무지 이해가 안 됐다"고 당시의 감정을 설명했다.
노란 리본(yellow ribbon) 달기 운동은 미국에서 전쟁에 참여한 사람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으며 기다린 것에서 유래됐다.
한국에서는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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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신’ 강성태 “靑, ‘노란리본’ 의도 뭐냐고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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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28 12: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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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공부의 신' 대표 강성태(34) 씨가 세월호 추모 '노란 리본' 때문에 청와대에서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강 씨는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공부의 신 강성태'에 '세월호 노란 리본 때문에 청와대에서 전화 온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 씨는 "2014년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청와대에 계신 분한테 연락을 받았다"고 말문을 연 뒤, "세월호 노란 리본 달기 운동은 공신 멘토와 멘티들이 최초로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강 씨는 이어 "청와대에서 '멘토 중에 구 모 학생을 아느냐', '그 친구가 공신닷컴에 노란 리본을 달자고 처음 글을 올렸던데 원래 뭐하는 학생이냐', '정치적인 활동을 한 적이 있느냐', '무슨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강 씨는 "'정치적인 목적은 전혀 없고, 학생 혼자 한 것이 아니라 공신 멘티들도 여러 명이 있다. 모임을 만들어서 같이 한 것이다. 정치적인 목적은 진짜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게시판의 많은 글 중 하나였는데, 이거 가지고 왜 이러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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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씨는 또 "노란색이 노무현 대통령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청와대 측에서 물었다면서 "(질문 의도가) 도무지 이해가 안 됐다"고 당시의 감정을 설명했다.
노란 리본(yellow ribbon) 달기 운동은 미국에서 전쟁에 참여한 사람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으며 기다린 것에서 유래됐다.
한국에서는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강 씨는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공부의 신 강성태'에 '세월호 노란 리본 때문에 청와대에서 전화 온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 씨는 "2014년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청와대에 계신 분한테 연락을 받았다"고 말문을 연 뒤, "세월호 노란 리본 달기 운동은 공신 멘토와 멘티들이 최초로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강 씨는 이어 "청와대에서 '멘토 중에 구 모 학생을 아느냐', '그 친구가 공신닷컴에 노란 리본을 달자고 처음 글을 올렸던데 원래 뭐하는 학생이냐', '정치적인 활동을 한 적이 있느냐', '무슨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강 씨는 "'정치적인 목적은 전혀 없고, 학생 혼자 한 것이 아니라 공신 멘티들도 여러 명이 있다. 모임을 만들어서 같이 한 것이다. 정치적인 목적은 진짜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게시판의 많은 글 중 하나였는데, 이거 가지고 왜 이러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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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씨는 또 "노란색이 노무현 대통령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청와대 측에서 물었다면서 "(질문 의도가) 도무지 이해가 안 됐다"고 당시의 감정을 설명했다.
노란 리본(yellow ribbon) 달기 운동은 미국에서 전쟁에 참여한 사람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으며 기다린 것에서 유래됐다.
한국에서는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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