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9시쯤 광주 문흥지구대로 A(60)씨가 찾아온다.
그는 지구대 경찰들에게 “동생이 지난 4월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밤 8시쯤 찾아갔는데 문이 잠겨있고 인기척이 없어 이상해 찾아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A 씨의 설명을 들은 경찰은 오후 9시15분쯤 A 씨 동생 B(54)씨가 사는 광주 북구 오치동의 한 단독주택 2층을 찾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문을 강제로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 B 씨의 시신을 발견한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은 뼈가 보일 정도여서 오랫동안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며 “집안도 오랜 기간 사람이 출입하지 않아 쌓인 먼지가 켜켜이 쌓이고, 청소가 잘되지 않아 지저분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B 씨 옆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 초까지 구매한 로또 복권 700여 장이 발견됐는데 복권 옆에는 로또 당첨 번호를 분석한 것으로 보이는 B 씨의 자필 메모가 잔뜩 쌓여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로또 복권은 모두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본인이 번호를 찍어 구매했다”며 “B 씨는 공공근로일을 했지만 사실상 무직으로 여윳돈이 생기면 복권을 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B 씨는 미혼으로 가족들과도 왕래가 거의 끊겨 친형과는 4년 전에 얼굴을 마주하고, 연락은 지난 4월이 마지막이었다.
경찰은 외부 침입의 흔적이 전혀 없고, B 씨가 당뇨 등 지병이 있었던 점을 토대로 타살 의혹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의 사망 시점은 친형이랑 4월에 통화를 한 점으로 미뤄 그 후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29일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구대 경찰들에게 “동생이 지난 4월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밤 8시쯤 찾아갔는데 문이 잠겨있고 인기척이 없어 이상해 찾아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A 씨의 설명을 들은 경찰은 오후 9시15분쯤 A 씨 동생 B(54)씨가 사는 광주 북구 오치동의 한 단독주택 2층을 찾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문을 강제로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 B 씨의 시신을 발견한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은 뼈가 보일 정도여서 오랫동안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며 “집안도 오랜 기간 사람이 출입하지 않아 쌓인 먼지가 켜켜이 쌓이고, 청소가 잘되지 않아 지저분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B 씨 옆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 초까지 구매한 로또 복권 700여 장이 발견됐는데 복권 옆에는 로또 당첨 번호를 분석한 것으로 보이는 B 씨의 자필 메모가 잔뜩 쌓여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로또 복권은 모두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본인이 번호를 찍어 구매했다”며 “B 씨는 공공근로일을 했지만 사실상 무직으로 여윳돈이 생기면 복권을 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B 씨는 미혼으로 가족들과도 왕래가 거의 끊겨 친형과는 4년 전에 얼굴을 마주하고, 연락은 지난 4월이 마지막이었다.
경찰은 외부 침입의 흔적이 전혀 없고, B 씨가 당뇨 등 지병이 있었던 점을 토대로 타살 의혹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의 사망 시점은 친형이랑 4월에 통화를 한 점으로 미뤄 그 후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29일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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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후] 로또 700장과 함께 발견된 50대 시신…대체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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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28 14:50:24

27일 오후 9시쯤 광주 문흥지구대로 A(60)씨가 찾아온다.
그는 지구대 경찰들에게 “동생이 지난 4월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밤 8시쯤 찾아갔는데 문이 잠겨있고 인기척이 없어 이상해 찾아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A 씨의 설명을 들은 경찰은 오후 9시15분쯤 A 씨 동생 B(54)씨가 사는 광주 북구 오치동의 한 단독주택 2층을 찾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문을 강제로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 B 씨의 시신을 발견한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은 뼈가 보일 정도여서 오랫동안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며 “집안도 오랜 기간 사람이 출입하지 않아 쌓인 먼지가 켜켜이 쌓이고, 청소가 잘되지 않아 지저분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B 씨 옆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 초까지 구매한 로또 복권 700여 장이 발견됐는데 복권 옆에는 로또 당첨 번호를 분석한 것으로 보이는 B 씨의 자필 메모가 잔뜩 쌓여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로또 복권은 모두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본인이 번호를 찍어 구매했다”며 “B 씨는 공공근로일을 했지만 사실상 무직으로 여윳돈이 생기면 복권을 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B 씨는 미혼으로 가족들과도 왕래가 거의 끊겨 친형과는 4년 전에 얼굴을 마주하고, 연락은 지난 4월이 마지막이었다.
경찰은 외부 침입의 흔적이 전혀 없고, B 씨가 당뇨 등 지병이 있었던 점을 토대로 타살 의혹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의 사망 시점은 친형이랑 4월에 통화를 한 점으로 미뤄 그 후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29일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구대 경찰들에게 “동생이 지난 4월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밤 8시쯤 찾아갔는데 문이 잠겨있고 인기척이 없어 이상해 찾아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A 씨의 설명을 들은 경찰은 오후 9시15분쯤 A 씨 동생 B(54)씨가 사는 광주 북구 오치동의 한 단독주택 2층을 찾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문을 강제로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 B 씨의 시신을 발견한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은 뼈가 보일 정도여서 오랫동안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며 “집안도 오랜 기간 사람이 출입하지 않아 쌓인 먼지가 켜켜이 쌓이고, 청소가 잘되지 않아 지저분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B 씨 옆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 초까지 구매한 로또 복권 700여 장이 발견됐는데 복권 옆에는 로또 당첨 번호를 분석한 것으로 보이는 B 씨의 자필 메모가 잔뜩 쌓여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로또 복권은 모두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본인이 번호를 찍어 구매했다”며 “B 씨는 공공근로일을 했지만 사실상 무직으로 여윳돈이 생기면 복권을 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B 씨는 미혼으로 가족들과도 왕래가 거의 끊겨 친형과는 4년 전에 얼굴을 마주하고, 연락은 지난 4월이 마지막이었다.
경찰은 외부 침입의 흔적이 전혀 없고, B 씨가 당뇨 등 지병이 있었던 점을 토대로 타살 의혹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의 사망 시점은 친형이랑 4월에 통화를 한 점으로 미뤄 그 후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29일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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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원 기자 jws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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