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영사관 ‘소녀상’ 설치…경찰과 극심한 대치
입력 2016.12.28 (17:14)
수정 2016.12.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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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의 일본 영사관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시도하려던 시민단체와 이를 저지하려던 경찰 사이에 극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체 회원들 일부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민단체 회원들과 경찰이 극렬하게 대치하고 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진 겁니다.
<녹취> "손대지 마세요! 손대지 마시라고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 소속 회원 30여 명은 오늘 오후, 부산 동구 일본 영사관 앞에 높이 약 1.2미터 크기의 청동 소녀상을 설치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일본, 양국 정부의 위안부 합의에 반발해 관할 구청의 불허 방침에도 불구하고 소녀상 설치를 강행한 겁니다.
경찰은 이 단체 회원 상당수를 현장에서 연행했습니다.
<인터뷰> 이태원(부산 동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여러분들께서 지금 금지된 장소에서 불법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해산하시기 바랍니다."
시민단체는 구청과 협의해서는 소녀상을 세울 수 없다고 판단해,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 1주년이 되는 오늘 소녀상을 설치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한은주(부산겨레하나 회원) : "일본 대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일본이 지금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합의를 무력화시키고 무효화시키기 위해서는 일본 영사관 앞에 반드시 세워야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소녀상이 도로 점용허가 대상이 아니라며 설치된 소녀상을 철거한다는 방침이어서 단체 회원들과 물리적 충돌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부산의 일본 영사관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시도하려던 시민단체와 이를 저지하려던 경찰 사이에 극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체 회원들 일부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민단체 회원들과 경찰이 극렬하게 대치하고 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진 겁니다.
<녹취> "손대지 마세요! 손대지 마시라고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 소속 회원 30여 명은 오늘 오후, 부산 동구 일본 영사관 앞에 높이 약 1.2미터 크기의 청동 소녀상을 설치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일본, 양국 정부의 위안부 합의에 반발해 관할 구청의 불허 방침에도 불구하고 소녀상 설치를 강행한 겁니다.
경찰은 이 단체 회원 상당수를 현장에서 연행했습니다.
<인터뷰> 이태원(부산 동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여러분들께서 지금 금지된 장소에서 불법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해산하시기 바랍니다."
시민단체는 구청과 협의해서는 소녀상을 세울 수 없다고 판단해,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 1주년이 되는 오늘 소녀상을 설치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한은주(부산겨레하나 회원) : "일본 대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일본이 지금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합의를 무력화시키고 무효화시키기 위해서는 일본 영사관 앞에 반드시 세워야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소녀상이 도로 점용허가 대상이 아니라며 설치된 소녀상을 철거한다는 방침이어서 단체 회원들과 물리적 충돌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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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영사관 ‘소녀상’ 설치…경찰과 극심한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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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28 17:16:03
- 수정2016-12-28 17:20:52

<앵커 멘트>
부산의 일본 영사관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시도하려던 시민단체와 이를 저지하려던 경찰 사이에 극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체 회원들 일부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민단체 회원들과 경찰이 극렬하게 대치하고 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진 겁니다.
<녹취> "손대지 마세요! 손대지 마시라고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 소속 회원 30여 명은 오늘 오후, 부산 동구 일본 영사관 앞에 높이 약 1.2미터 크기의 청동 소녀상을 설치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일본, 양국 정부의 위안부 합의에 반발해 관할 구청의 불허 방침에도 불구하고 소녀상 설치를 강행한 겁니다.
경찰은 이 단체 회원 상당수를 현장에서 연행했습니다.
<인터뷰> 이태원(부산 동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여러분들께서 지금 금지된 장소에서 불법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해산하시기 바랍니다."
시민단체는 구청과 협의해서는 소녀상을 세울 수 없다고 판단해,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 1주년이 되는 오늘 소녀상을 설치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한은주(부산겨레하나 회원) : "일본 대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일본이 지금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합의를 무력화시키고 무효화시키기 위해서는 일본 영사관 앞에 반드시 세워야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소녀상이 도로 점용허가 대상이 아니라며 설치된 소녀상을 철거한다는 방침이어서 단체 회원들과 물리적 충돌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부산의 일본 영사관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시도하려던 시민단체와 이를 저지하려던 경찰 사이에 극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체 회원들 일부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민단체 회원들과 경찰이 극렬하게 대치하고 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진 겁니다.
<녹취> "손대지 마세요! 손대지 마시라고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 소속 회원 30여 명은 오늘 오후, 부산 동구 일본 영사관 앞에 높이 약 1.2미터 크기의 청동 소녀상을 설치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일본, 양국 정부의 위안부 합의에 반발해 관할 구청의 불허 방침에도 불구하고 소녀상 설치를 강행한 겁니다.
경찰은 이 단체 회원 상당수를 현장에서 연행했습니다.
<인터뷰> 이태원(부산 동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여러분들께서 지금 금지된 장소에서 불법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해산하시기 바랍니다."
시민단체는 구청과 협의해서는 소녀상을 세울 수 없다고 판단해,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 1주년이 되는 오늘 소녀상을 설치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한은주(부산겨레하나 회원) : "일본 대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일본이 지금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합의를 무력화시키고 무효화시키기 위해서는 일본 영사관 앞에 반드시 세워야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소녀상이 도로 점용허가 대상이 아니라며 설치된 소녀상을 철거한다는 방침이어서 단체 회원들과 물리적 충돌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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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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