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위안부 합의 1년 ‘수요집회’ 참석…“통탄스럽다”

입력 2016.12.28 (19:19) 수정 2016.12.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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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8일(오늘), '12.28 한·일 위안부 합의'가 체결된 지 1년이 지남에 따라, 수요집회에 참석해 위안부 합의 무효화를 거듭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에 참석해, "앞뒤가 맞지 않는 위안부 합의를 국민에게 강요하는 박근혜 정부"라며, "이 정부는 이 합의와 함께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도대체 어느 나라의 외교부이고 어느 나라의 정부인가"라고 반문하면서 "통탄스럽기 짝이 없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어 "정부는 1년 전 '억지 합의'를 맺었고, 그 내용에는 일본군의 관여를 인정한다는 말 뿐이고 '책임'과 '개입', '주도'는 빠져 있다"면서 "일본 군국주의가 저지른 전쟁범죄이자 인격살인을 한 위안부 사건은 마땅히 일본정부의 책임이 돼야 논리적으로 맞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주말마다 들고 나온 촛불은, 한일 위안부협정을 무효화하고 위안부를 우리 기억에서 되살려서 다시는 이런 전쟁 범죄에 국민이 피해받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는 국민의 정당한 요구"라면서, "일본의 사죄를 받아 일본 정부에 당당하게 책임을 묻는 날까지 함께 연대하고 이끌어 가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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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위안부 합의 1년 ‘수요집회’ 참석…“통탄스럽다”
    • 입력 2016-12-28 19:19:43
    • 수정2016-12-28 19:43:59
    정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8일(오늘), '12.28 한·일 위안부 합의'가 체결된 지 1년이 지남에 따라, 수요집회에 참석해 위안부 합의 무효화를 거듭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에 참석해, "앞뒤가 맞지 않는 위안부 합의를 국민에게 강요하는 박근혜 정부"라며, "이 정부는 이 합의와 함께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도대체 어느 나라의 외교부이고 어느 나라의 정부인가"라고 반문하면서 "통탄스럽기 짝이 없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어 "정부는 1년 전 '억지 합의'를 맺었고, 그 내용에는 일본군의 관여를 인정한다는 말 뿐이고 '책임'과 '개입', '주도'는 빠져 있다"면서 "일본 군국주의가 저지른 전쟁범죄이자 인격살인을 한 위안부 사건은 마땅히 일본정부의 책임이 돼야 논리적으로 맞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주말마다 들고 나온 촛불은, 한일 위안부협정을 무효화하고 위안부를 우리 기억에서 되살려서 다시는 이런 전쟁 범죄에 국민이 피해받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는 국민의 정당한 요구"라면서, "일본의 사죄를 받아 일본 정부에 당당하게 책임을 묻는 날까지 함께 연대하고 이끌어 가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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