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바라키현 규모 6.3 강진…“도쿄도 흔들”

<앵커 멘트>

오늘 저녁 도쿄 인근 이바라키 현에서 규모 6의 강진이 있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이승철 특파원, 상당한 규모의 지진인데 피해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다행히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것은 오늘 저녁 9시 38분 쯤입니다.

도쿄 동북부 이바라키현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있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또 20분 쯤 뒤에는 규모 4.7의 여진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 해일 우려는 없다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진앙지인 다카하기시의 직원은 NHK와의 전화 연결에서 "서 있기 힘든 정도의 흔들림이 있었다"며 "집에서 시청으로 오는 길에 주민들이 놀라 밖으로 나와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지진 발생 후 인근 신칸센 운행이 일시 정지 됐다가 15분 쯤 후 운행이 재개됐다고 NHK는 보도했습니다.

스가 관방 장관은 지진 발생 40분 쯤 뒤인 10시 18분 기자 회견을 갖고 "피해 파악에 진력하고 있다"며 "119 등을 통한 피해 접수는 아직 없고, 원전도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