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11명 재판 잇따라 열려

입력 2016.12.29 (07:09) 수정 2016.12.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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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최순실 씨 등 국정개입을 주도한 공범 11명에 대한 재판이 잇따라 열립니다.

재판부는 최 씨와 관련된 재판의 공판준비 재판을 오늘 마무리를 한 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첫 재판을 치를 계획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부터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재판이 잇따라 열립니다.

오늘 예정된 재판은 모두 5건입니다.

오전 10시 10분 열리는 첫 재판은 최순실 씨와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 그리고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대한 첫 공판준비 재판 입니다.

이들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을 강요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어 오전 11시부턴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에게 퇴진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공판준비 재판이 이어집니다.

오후 2시 10분에는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석비서관의 미르·더블루케이 재단 후원 강요 혐의 등과 관련된 2차 공판준비기일이 열립니다.

이후 마지막 일정으로 차은택 씨의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인 포레카 지분 강탈 혐의 등에 관한 재판이 예정돼 있습니다.

최 씨와 관련된 재판은 오늘 공판준비 재판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부터 정식공판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재판부는 "1월 둘째 주부터 매주 2~4차례 공판기일을 지정해 최 씨와 관련된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형사합의22부가 기존에 맡았던 다른 사건 16건을 다른 재판부에 재배당해 최 씨와 관련된 재판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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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게이트’ 11명 재판 잇따라 열려
    • 입력 2016-12-29 07:12:01
    • 수정2016-12-29 08: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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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최순실 씨 등 국정개입을 주도한 공범 11명에 대한 재판이 잇따라 열립니다.

재판부는 최 씨와 관련된 재판의 공판준비 재판을 오늘 마무리를 한 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첫 재판을 치를 계획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부터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재판이 잇따라 열립니다.

오늘 예정된 재판은 모두 5건입니다.

오전 10시 10분 열리는 첫 재판은 최순실 씨와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 그리고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대한 첫 공판준비 재판 입니다.

이들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을 강요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어 오전 11시부턴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에게 퇴진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공판준비 재판이 이어집니다.

오후 2시 10분에는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석비서관의 미르·더블루케이 재단 후원 강요 혐의 등과 관련된 2차 공판준비기일이 열립니다.

이후 마지막 일정으로 차은택 씨의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인 포레카 지분 강탈 혐의 등에 관한 재판이 예정돼 있습니다.

최 씨와 관련된 재판은 오늘 공판준비 재판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부터 정식공판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재판부는 "1월 둘째 주부터 매주 2~4차례 공판기일을 지정해 최 씨와 관련된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형사합의22부가 기존에 맡았던 다른 사건 16건을 다른 재판부에 재배당해 최 씨와 관련된 재판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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