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토에 규모 6.3 강진…도쿄에서도 강한 흔들림

입력 2016.12.29 (12:23) 수정 2016.12.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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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일본 간토지방 이바라키 현에서 규모 6의 강진이 있었습니다.

큰 피해는 없었지만, 일본 정부는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또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 38분 쯤 일본 도쿄 인근 이바라키현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도쿄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될만큼 강력했습니다.

지진의 진앙지는 이바라키현 북부 다카하기시 인근으로 진원의 깊이는 10km였습니다.

또 20분 쯤 뒤에는 규모 4.7의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NHK는 일부 지역에서 40대 여성 등 2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됐으며, 국도 일부구간이 낙석으로 통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200가구가 단수되고 주택 선반 및 TV가 쓰러졌으며, 숙박시설 천장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이밖에 사원의 위패 200기가 넘어지고 벽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또 일부 고속도로 구간의 운행이 한때 금지되고, 신칸센도 운행이 일시 정지 됐다가 15분 쯤 후 재개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총리 관저에서 대책실을 가동했습니다.

스가 관방 장관은 지진 발생 40분 쯤 뒤 기자 회견을 갖고 아베 총리가 지진 발생 5분 만에,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적극 대응하라는 내용의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해일의 우려는 없지만, 앞으로 1 주일 정도는 이번과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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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간토에 규모 6.3 강진…도쿄에서도 강한 흔들림
    • 입력 2016-12-29 12:35:53
    • 수정2016-12-29 13: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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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일본 간토지방 이바라키 현에서 규모 6의 강진이 있었습니다.

큰 피해는 없었지만, 일본 정부는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또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 38분 쯤 일본 도쿄 인근 이바라키현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도쿄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될만큼 강력했습니다.

지진의 진앙지는 이바라키현 북부 다카하기시 인근으로 진원의 깊이는 10km였습니다.

또 20분 쯤 뒤에는 규모 4.7의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NHK는 일부 지역에서 40대 여성 등 2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됐으며, 국도 일부구간이 낙석으로 통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200가구가 단수되고 주택 선반 및 TV가 쓰러졌으며, 숙박시설 천장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이밖에 사원의 위패 200기가 넘어지고 벽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또 일부 고속도로 구간의 운행이 한때 금지되고, 신칸센도 운행이 일시 정지 됐다가 15분 쯤 후 재개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총리 관저에서 대책실을 가동했습니다.

스가 관방 장관은 지진 발생 40분 쯤 뒤 기자 회견을 갖고 아베 총리가 지진 발생 5분 만에,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적극 대응하라는 내용의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해일의 우려는 없지만, 앞으로 1 주일 정도는 이번과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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