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지중해서 난민 900명 또 구조

입력 2016.12.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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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당국이 지중해에서 난민 900명을 구조했다. 이로써 올해 이탈리아에 유입된 난민 수는 18만 명을 넘어 연일 사상 최다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28일(현지시간) 리비아 연안에서 전복된 난민선에서 난민 900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로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와 소말리아, 시리아 출신이며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아시아 출신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내무부에 따르면 올 들어 남부 항구를 통해 이탈리아에 입국한 난민은 18만300명에 달해 종전 최고 기록인 2014년의 17만100명을 뛰어넘었다. 이런 가운데 지중해를 가로질러 이탈리아로 오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난민도 속출했다. 유엔은 올 들어 현재까지 지중해를 건너다 숨진 난민이 5천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8일에도 리비아 트리폴리 인근 해변에서 난민 11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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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伊, 지중해서 난민 900명 또 구조
    • 입력 2016-12-29 18:23:27
    국제
이탈리아 당국이 지중해에서 난민 900명을 구조했다. 이로써 올해 이탈리아에 유입된 난민 수는 18만 명을 넘어 연일 사상 최다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28일(현지시간) 리비아 연안에서 전복된 난민선에서 난민 900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로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와 소말리아, 시리아 출신이며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아시아 출신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내무부에 따르면 올 들어 남부 항구를 통해 이탈리아에 입국한 난민은 18만300명에 달해 종전 최고 기록인 2014년의 17만100명을 뛰어넘었다. 이런 가운데 지중해를 가로질러 이탈리아로 오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난민도 속출했다. 유엔은 올 들어 현재까지 지중해를 건너다 숨진 난민이 5천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8일에도 리비아 트리폴리 인근 해변에서 난민 11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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