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진화…2017년은 ‘접고 휘는’ 경쟁

입력 2016.12.29 (19:22) 수정 2016.12.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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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내년부터는 새로운 기술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달하면서 그동안 상상만 했던, 접거나 휘어지는 스마트폰이 속속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태블릿 PC를 반으로 접습니다.

<녹취> "와, 놀랍네요~"

또 다른 남성의 제품에서는 없던 디스플레이가 튀어나옵니다.

미래의 모습이라며 선보였던 예전 광고 속 상황이 이제 진짜 현실이 됐습니다.

지난 6월 중국업체 레노버가 공개한 접히는 태블릿.

그리고 손목에 감기는, 휘어지는 스마트폰 시제품입니다.

<녹취> "스마트폰을 착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과 LG, 애플은 접는 스마트폰, '폴더블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삼성전자가 특허 출원한 폴더블폰 디자인입니다.

기존 스마트폰보다 위아래로 길고, 가운데 부분이 접히게 돼 있습니다.

실제로 곧 출시 예정인 제품도 있습니다.

중국업체가 만든 휘어지는 스마트폰인데, 아직 기술적 한계로 화면은 흑백입니다.

<인터뷰> 임하늬(로아컨설팅 수석컨설턴트) : "(현재 스마트폰이) 다들 유사해지고 있다보니까.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가 더이상 어려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사업자들이 이제는 새로운 변형을 추구하는 경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T업계는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를 기점으로 접히거나 휘어지는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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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의 진화…2017년은 ‘접고 휘는’ 경쟁
    • 입력 2016-12-29 19:25:39
    • 수정2016-12-29 21: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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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내년부터는 새로운 기술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달하면서 그동안 상상만 했던, 접거나 휘어지는 스마트폰이 속속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태블릿 PC를 반으로 접습니다.

<녹취> "와, 놀랍네요~"

또 다른 남성의 제품에서는 없던 디스플레이가 튀어나옵니다.

미래의 모습이라며 선보였던 예전 광고 속 상황이 이제 진짜 현실이 됐습니다.

지난 6월 중국업체 레노버가 공개한 접히는 태블릿.

그리고 손목에 감기는, 휘어지는 스마트폰 시제품입니다.

<녹취> "스마트폰을 착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과 LG, 애플은 접는 스마트폰, '폴더블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삼성전자가 특허 출원한 폴더블폰 디자인입니다.

기존 스마트폰보다 위아래로 길고, 가운데 부분이 접히게 돼 있습니다.

실제로 곧 출시 예정인 제품도 있습니다.

중국업체가 만든 휘어지는 스마트폰인데, 아직 기술적 한계로 화면은 흑백입니다.

<인터뷰> 임하늬(로아컨설팅 수석컨설턴트) : "(현재 스마트폰이) 다들 유사해지고 있다보니까.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가 더이상 어려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사업자들이 이제는 새로운 변형을 추구하는 경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T업계는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를 기점으로 접히거나 휘어지는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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