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PD.스포츠 기자 10여명 다음 주 소환

입력 2002.07.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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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품을 받은 혐의가 포착된 방송사 PD와 스포츠 신문기자 등 10여 명이 다음 주부터 검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이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의 수사대상에 오른 방송사 PD와 스포츠지 기자는 10여 명으로 좁혀졌습니다.
이 가운데 PD는 8, 9명으로 공중파 방송사의 전현직 간부급 PD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검찰이 보강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입니다.
검찰관계자는 휴가철인데다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가수와 매니저, PD 등 상당수가 소재 파악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휴가를 내고 잠적한 모 방송사 은경표 PD와 기획사 대표 김광수 씨에 대해서는 검거전담반을 편성해 조기 검거에 나섰습니다.
역시 PR비 명목 등으로 기획사들로부터 돈을 챙긴 정황이 포착된 스포츠지 기자 두세 명도 다음 주 초 소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사 관계자: 연예기사는 스포츠지 많이 보잖습니까?
돈 준 사람은 크게 나오길 바라는 거죠.
⊙기자: 검찰은 대가성이 확인되면 이들에 대해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적용해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아울러 모 연예기획사의 주주명부에 오른 방송사 현직 PD의 가족 등 주주 40여 명을 전원 소환해 기획사측의 주식 로비 의혹도 철저히 파헤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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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사PD.스포츠 기자 10여명 다음 주 소환
    • 입력 2002-07-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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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품을 받은 혐의가 포착된 방송사 PD와 스포츠 신문기자 등 10여 명이 다음 주부터 검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이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의 수사대상에 오른 방송사 PD와 스포츠지 기자는 10여 명으로 좁혀졌습니다. 이 가운데 PD는 8, 9명으로 공중파 방송사의 전현직 간부급 PD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검찰이 보강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입니다. 검찰관계자는 휴가철인데다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가수와 매니저, PD 등 상당수가 소재 파악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휴가를 내고 잠적한 모 방송사 은경표 PD와 기획사 대표 김광수 씨에 대해서는 검거전담반을 편성해 조기 검거에 나섰습니다. 역시 PR비 명목 등으로 기획사들로부터 돈을 챙긴 정황이 포착된 스포츠지 기자 두세 명도 다음 주 초 소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사 관계자: 연예기사는 스포츠지 많이 보잖습니까? 돈 준 사람은 크게 나오길 바라는 거죠. ⊙기자: 검찰은 대가성이 확인되면 이들에 대해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적용해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아울러 모 연예기획사의 주주명부에 오른 방송사 현직 PD의 가족 등 주주 40여 명을 전원 소환해 기획사측의 주식 로비 의혹도 철저히 파헤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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