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비대위’ vs ‘창당 속도’…보수 경쟁
입력 2016.12.30 (07:22)
수정 2016.12.30 (08: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공식 취임한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누리당이 죽어야 보수가 산다며 강도 높은 쇄신을 예고했습니다.
개혁보수신당은 따뜻하고 깨끗한 보수를 기치로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전국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추인했습니다.
인명진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망해야 보수가 산다며 고강도 쇄신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모든 개혁의 시작은 먼저 과거의 잘못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으로 (시작돼야 합니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는데 국회의원들이 의원 배지를 달고 다니는 게 맞냐며 배지 반납을 주문했고, 강도 높은 인적쇄신안도 곧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친박계 핵심들은 한 껏 몸을 낮췄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의원) : "지난번에 우리가 2선 후퇴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했으니까 많은 고뇌를 하고 있어요."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의원) : "사죄를 드릴 부분은 사죄도 드리고, 또 용서를 구할 부분은 구하고..."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칭 개혁보수신당은 '깨끗한 보수'와 '따뜻한 보수'를 핵심 가치로 정했습니다.
<녹취> 김세연(개혁보수신당 정강정책 공동 팀장) : "보수가 보여왔던 여러 가지 바람직하지 못 했던 그런 모습에서 우리 신당이 모든 문제를 극복하고..."
새누리당을 향해선 인적 청산 없이 반성과 책임을 거론한다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며 견제했습니다.
인 비대위원장은 오늘 당 지도부와 함께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당 개혁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개혁보수신당도 정강 정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이어가는 등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이 사활을 건 혁신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어제 공식 취임한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누리당이 죽어야 보수가 산다며 강도 높은 쇄신을 예고했습니다.
개혁보수신당은 따뜻하고 깨끗한 보수를 기치로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전국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추인했습니다.
인명진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망해야 보수가 산다며 고강도 쇄신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모든 개혁의 시작은 먼저 과거의 잘못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으로 (시작돼야 합니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는데 국회의원들이 의원 배지를 달고 다니는 게 맞냐며 배지 반납을 주문했고, 강도 높은 인적쇄신안도 곧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친박계 핵심들은 한 껏 몸을 낮췄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의원) : "지난번에 우리가 2선 후퇴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했으니까 많은 고뇌를 하고 있어요."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의원) : "사죄를 드릴 부분은 사죄도 드리고, 또 용서를 구할 부분은 구하고..."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칭 개혁보수신당은 '깨끗한 보수'와 '따뜻한 보수'를 핵심 가치로 정했습니다.
<녹취> 김세연(개혁보수신당 정강정책 공동 팀장) : "보수가 보여왔던 여러 가지 바람직하지 못 했던 그런 모습에서 우리 신당이 모든 문제를 극복하고..."
새누리당을 향해선 인적 청산 없이 반성과 책임을 거론한다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며 견제했습니다.
인 비대위원장은 오늘 당 지도부와 함께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당 개혁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개혁보수신당도 정강 정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이어가는 등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이 사활을 건 혁신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명진 비대위’ vs ‘창당 속도’…보수 경쟁
-
- 입력 2016-12-30 07:26:00
- 수정2016-12-30 08:41:47
<앵커 멘트>
어제 공식 취임한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누리당이 죽어야 보수가 산다며 강도 높은 쇄신을 예고했습니다.
개혁보수신당은 따뜻하고 깨끗한 보수를 기치로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전국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추인했습니다.
인명진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망해야 보수가 산다며 고강도 쇄신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모든 개혁의 시작은 먼저 과거의 잘못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으로 (시작돼야 합니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는데 국회의원들이 의원 배지를 달고 다니는 게 맞냐며 배지 반납을 주문했고, 강도 높은 인적쇄신안도 곧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친박계 핵심들은 한 껏 몸을 낮췄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의원) : "지난번에 우리가 2선 후퇴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했으니까 많은 고뇌를 하고 있어요."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의원) : "사죄를 드릴 부분은 사죄도 드리고, 또 용서를 구할 부분은 구하고..."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칭 개혁보수신당은 '깨끗한 보수'와 '따뜻한 보수'를 핵심 가치로 정했습니다.
<녹취> 김세연(개혁보수신당 정강정책 공동 팀장) : "보수가 보여왔던 여러 가지 바람직하지 못 했던 그런 모습에서 우리 신당이 모든 문제를 극복하고..."
새누리당을 향해선 인적 청산 없이 반성과 책임을 거론한다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며 견제했습니다.
인 비대위원장은 오늘 당 지도부와 함께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당 개혁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개혁보수신당도 정강 정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이어가는 등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이 사활을 건 혁신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어제 공식 취임한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누리당이 죽어야 보수가 산다며 강도 높은 쇄신을 예고했습니다.
개혁보수신당은 따뜻하고 깨끗한 보수를 기치로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전국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추인했습니다.
인명진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망해야 보수가 산다며 고강도 쇄신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모든 개혁의 시작은 먼저 과거의 잘못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으로 (시작돼야 합니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는데 국회의원들이 의원 배지를 달고 다니는 게 맞냐며 배지 반납을 주문했고, 강도 높은 인적쇄신안도 곧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친박계 핵심들은 한 껏 몸을 낮췄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의원) : "지난번에 우리가 2선 후퇴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했으니까 많은 고뇌를 하고 있어요."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의원) : "사죄를 드릴 부분은 사죄도 드리고, 또 용서를 구할 부분은 구하고..."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칭 개혁보수신당은 '깨끗한 보수'와 '따뜻한 보수'를 핵심 가치로 정했습니다.
<녹취> 김세연(개혁보수신당 정강정책 공동 팀장) : "보수가 보여왔던 여러 가지 바람직하지 못 했던 그런 모습에서 우리 신당이 모든 문제를 극복하고..."
새누리당을 향해선 인적 청산 없이 반성과 책임을 거론한다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며 견제했습니다.
인 비대위원장은 오늘 당 지도부와 함께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당 개혁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개혁보수신당도 정강 정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이어가는 등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이 사활을 건 혁신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
-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박민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