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서 시너 들고 난동 피운 50대 체포

입력 2016.12.30 (15:29) 수정 2016.12.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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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시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시너를 들고 경찰과 대치한 50대 노점상이 체포됐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공용건조물 방화예비 등 혐의로 권 모 씨(51살)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권 씨는 오늘 오후 1시 55분쯤 안성시 안성시청 시장 접견실에 시너를 담은 1.5리터 짜리 페트병과 라이터를 갖고 들어가 시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접견실 안에는 권 씨 외에 시청 직원이나 다른 민원인은 없었고 황은성 시장도 외부 일정이 있어 시청을 비운 상태였다.

그러나 권 씨는 시너와 라이터를 들고 시장 접견실로 들어가 "시장과 면담을 하고 싶다"며 문을 잠그고 경찰과 대치했다.

권 씨는 안성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노점상으로 시에서 포장마차 등을 철거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소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1시간 30분여 분 대치하던 권 씨는 경찰 설득 끝에 문을 열었고, 시청으로 돌아온 황 시장과 면담했다.

경찰 관계자는 "권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시장 접견실 안에는 권 씨 혼자 있는 상태여서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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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시청서 시너 들고 난동 피운 50대 체포
    • 입력 2016-12-30 15:29:13
    • 수정2016-12-30 16:42:48
    사회
경기 안성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시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시너를 들고 경찰과 대치한 50대 노점상이 체포됐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공용건조물 방화예비 등 혐의로 권 모 씨(51살)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권 씨는 오늘 오후 1시 55분쯤 안성시 안성시청 시장 접견실에 시너를 담은 1.5리터 짜리 페트병과 라이터를 갖고 들어가 시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접견실 안에는 권 씨 외에 시청 직원이나 다른 민원인은 없었고 황은성 시장도 외부 일정이 있어 시청을 비운 상태였다.

그러나 권 씨는 시너와 라이터를 들고 시장 접견실로 들어가 "시장과 면담을 하고 싶다"며 문을 잠그고 경찰과 대치했다.

권 씨는 안성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노점상으로 시에서 포장마차 등을 철거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소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1시간 30분여 분 대치하던 권 씨는 경찰 설득 끝에 문을 열었고, 시청으로 돌아온 황 시장과 면담했다.

경찰 관계자는 "권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시장 접견실 안에는 권 씨 혼자 있는 상태여서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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