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후 서문시장 임대료 급등…떠나는 상인들
입력 2016.12.30 (19:20)
수정 2016.12.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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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 서문시장에 큰 불이 난지 벌써 한달이 지났는데요.
피해 상인들이 인근 상가 점포로 이전하면서 시장 상가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큰 불이 났던 서문시장 4지구 상가 터.
상가 이전을 알리는 표지판이 빽빽이 붙어 있습니다.
당장 생업을 이어가고자 하는 4지구 상인들이 인근 상가 점포를 찾아 자리를 잡고 있는 겁니다.
문제는 큰 폭으로 오른 임대료!
<녹취> 서문시장 2지구 상인(음성변조) : "빈 가게는 한정적으로 적은데 수요가 갑자기 많아지다 보니까 경쟁적으로 해서 (임대료가) 2배, 3배...(올랐어요)."
이 때문에 점포 한 칸에 년 350만 원하던 임대료는 최대 900만 원까지 2~3배 치솟았습니다.
없던 권리금도 최대 5천만 원까지 등장했지만, 4지구 상인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점포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녹취> 서문시장 4지구 화재 피해 상인(음성변조) : "보증금도 많이 냈을 뿐더러 권리금을 달라 그래서.. 없던 권리금이 많이 올랐어요."
점포 규모를 줄이거나 재계약을 포기하고 아예 상가를 떠나기도 합니다.
<녹취> 서문시장 2지구 상인(음성변조) : "있는 사람을 나가라고 하고, 새로운 사람을... 왜냐하면 (점포) 찾는 사람이 많으니까..."
야시장 상인들은 별다른 보상도 없이 벌써 한 달째 휴업중입니다.
<인터뷰> 이영민(서문 야시장 상인 대표) : "생계가 힘드신 분들이 정말 많고.. 저희끼리만 힘들고 죽는 소리 하지만 어디가서 뭐 알아주는 데가 사실 없더라고요."
대체 상가 등 근본적인 해범 마련이 늦어지면서 상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대구 서문시장에 큰 불이 난지 벌써 한달이 지났는데요.
피해 상인들이 인근 상가 점포로 이전하면서 시장 상가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큰 불이 났던 서문시장 4지구 상가 터.
상가 이전을 알리는 표지판이 빽빽이 붙어 있습니다.
당장 생업을 이어가고자 하는 4지구 상인들이 인근 상가 점포를 찾아 자리를 잡고 있는 겁니다.
문제는 큰 폭으로 오른 임대료!
<녹취> 서문시장 2지구 상인(음성변조) : "빈 가게는 한정적으로 적은데 수요가 갑자기 많아지다 보니까 경쟁적으로 해서 (임대료가) 2배, 3배...(올랐어요)."
이 때문에 점포 한 칸에 년 350만 원하던 임대료는 최대 900만 원까지 2~3배 치솟았습니다.
없던 권리금도 최대 5천만 원까지 등장했지만, 4지구 상인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점포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녹취> 서문시장 4지구 화재 피해 상인(음성변조) : "보증금도 많이 냈을 뿐더러 권리금을 달라 그래서.. 없던 권리금이 많이 올랐어요."
점포 규모를 줄이거나 재계약을 포기하고 아예 상가를 떠나기도 합니다.
<녹취> 서문시장 2지구 상인(음성변조) : "있는 사람을 나가라고 하고, 새로운 사람을... 왜냐하면 (점포) 찾는 사람이 많으니까..."
야시장 상인들은 별다른 보상도 없이 벌써 한 달째 휴업중입니다.
<인터뷰> 이영민(서문 야시장 상인 대표) : "생계가 힘드신 분들이 정말 많고.. 저희끼리만 힘들고 죽는 소리 하지만 어디가서 뭐 알아주는 데가 사실 없더라고요."
대체 상가 등 근본적인 해범 마련이 늦어지면서 상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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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후 서문시장 임대료 급등…떠나는 상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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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30 19:22:28
- 수정2016-12-30 19:39:01
<앵커 멘트>
대구 서문시장에 큰 불이 난지 벌써 한달이 지났는데요.
피해 상인들이 인근 상가 점포로 이전하면서 시장 상가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큰 불이 났던 서문시장 4지구 상가 터.
상가 이전을 알리는 표지판이 빽빽이 붙어 있습니다.
당장 생업을 이어가고자 하는 4지구 상인들이 인근 상가 점포를 찾아 자리를 잡고 있는 겁니다.
문제는 큰 폭으로 오른 임대료!
<녹취> 서문시장 2지구 상인(음성변조) : "빈 가게는 한정적으로 적은데 수요가 갑자기 많아지다 보니까 경쟁적으로 해서 (임대료가) 2배, 3배...(올랐어요)."
이 때문에 점포 한 칸에 년 350만 원하던 임대료는 최대 900만 원까지 2~3배 치솟았습니다.
없던 권리금도 최대 5천만 원까지 등장했지만, 4지구 상인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점포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녹취> 서문시장 4지구 화재 피해 상인(음성변조) : "보증금도 많이 냈을 뿐더러 권리금을 달라 그래서.. 없던 권리금이 많이 올랐어요."
점포 규모를 줄이거나 재계약을 포기하고 아예 상가를 떠나기도 합니다.
<녹취> 서문시장 2지구 상인(음성변조) : "있는 사람을 나가라고 하고, 새로운 사람을... 왜냐하면 (점포) 찾는 사람이 많으니까..."
야시장 상인들은 별다른 보상도 없이 벌써 한 달째 휴업중입니다.
<인터뷰> 이영민(서문 야시장 상인 대표) : "생계가 힘드신 분들이 정말 많고.. 저희끼리만 힘들고 죽는 소리 하지만 어디가서 뭐 알아주는 데가 사실 없더라고요."
대체 상가 등 근본적인 해범 마련이 늦어지면서 상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대구 서문시장에 큰 불이 난지 벌써 한달이 지났는데요.
피해 상인들이 인근 상가 점포로 이전하면서 시장 상가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큰 불이 났던 서문시장 4지구 상가 터.
상가 이전을 알리는 표지판이 빽빽이 붙어 있습니다.
당장 생업을 이어가고자 하는 4지구 상인들이 인근 상가 점포를 찾아 자리를 잡고 있는 겁니다.
문제는 큰 폭으로 오른 임대료!
<녹취> 서문시장 2지구 상인(음성변조) : "빈 가게는 한정적으로 적은데 수요가 갑자기 많아지다 보니까 경쟁적으로 해서 (임대료가) 2배, 3배...(올랐어요)."
이 때문에 점포 한 칸에 년 350만 원하던 임대료는 최대 900만 원까지 2~3배 치솟았습니다.
없던 권리금도 최대 5천만 원까지 등장했지만, 4지구 상인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점포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녹취> 서문시장 4지구 화재 피해 상인(음성변조) : "보증금도 많이 냈을 뿐더러 권리금을 달라 그래서.. 없던 권리금이 많이 올랐어요."
점포 규모를 줄이거나 재계약을 포기하고 아예 상가를 떠나기도 합니다.
<녹취> 서문시장 2지구 상인(음성변조) : "있는 사람을 나가라고 하고, 새로운 사람을... 왜냐하면 (점포) 찾는 사람이 많으니까..."
야시장 상인들은 별다른 보상도 없이 벌써 한 달째 휴업중입니다.
<인터뷰> 이영민(서문 야시장 상인 대표) : "생계가 힘드신 분들이 정말 많고.. 저희끼리만 힘들고 죽는 소리 하지만 어디가서 뭐 알아주는 데가 사실 없더라고요."
대체 상가 등 근본적인 해범 마련이 늦어지면서 상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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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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