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글로벌 TV 방송국 출범…시진핑 “中 목소리 더 내야”
입력 2016.12.31 (18:57)
수정 2016.12.3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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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으로 부상한 중국이 전 세계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대형 글로벌 TV 방송국을 출범시켰다.
중국 최대 방송국인 관영 중국중앙(CC)TV는 사내에 국제방송 전문방송국인 '중국국제TV방송국'을 개설해 새해부터 6개 채널과 1개 영상통신, 뉴미디어 매체 등을 통해 방송을 시작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영어로 '차이나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CGTN)란 이름으로 출범하는 새 방송국은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 각국 언어를 통해 24시간 방송된다. 'CCTV 뉴스'란 이름으로 방송되던 국제뉴스채널의 이름도 CGTN으로 변경했으며 각국 언어로 방송되던 채널들 역시 CGTN이란 이름으로 한데 묶였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CGTN 개국을 축하하면서 앞으로 중국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을 당부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개방된 세계, 개방된 중국이란 무대에서 중국과 세계의 관계가 역사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며 "중국은 세계를, 세계는 중국을 더욱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집권 이후 강한 국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국의 입장과 목소리를 주도적으로 개진하는 주장 외교와 전방위 대국 외교를 추진해 왔다. 이번 방송국 개국은 미국, 영국 등 서방이 주도하는 글로벌 뉴스 시장에서 중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선전함으로써 자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시 주석의 외교정책을 뒷받침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최대 방송국인 관영 중국중앙(CC)TV는 사내에 국제방송 전문방송국인 '중국국제TV방송국'을 개설해 새해부터 6개 채널과 1개 영상통신, 뉴미디어 매체 등을 통해 방송을 시작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영어로 '차이나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CGTN)란 이름으로 출범하는 새 방송국은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 각국 언어를 통해 24시간 방송된다. 'CCTV 뉴스'란 이름으로 방송되던 국제뉴스채널의 이름도 CGTN으로 변경했으며 각국 언어로 방송되던 채널들 역시 CGTN이란 이름으로 한데 묶였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CGTN 개국을 축하하면서 앞으로 중국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을 당부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개방된 세계, 개방된 중국이란 무대에서 중국과 세계의 관계가 역사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며 "중국은 세계를, 세계는 중국을 더욱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집권 이후 강한 국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국의 입장과 목소리를 주도적으로 개진하는 주장 외교와 전방위 대국 외교를 추진해 왔다. 이번 방송국 개국은 미국, 영국 등 서방이 주도하는 글로벌 뉴스 시장에서 중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선전함으로써 자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시 주석의 외교정책을 뒷받침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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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글로벌 TV 방송국 출범…시진핑 “中 목소리 더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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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31 18:57:00
- 수정2016-12-31 20:12:53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으로 부상한 중국이 전 세계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대형 글로벌 TV 방송국을 출범시켰다.
중국 최대 방송국인 관영 중국중앙(CC)TV는 사내에 국제방송 전문방송국인 '중국국제TV방송국'을 개설해 새해부터 6개 채널과 1개 영상통신, 뉴미디어 매체 등을 통해 방송을 시작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영어로 '차이나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CGTN)란 이름으로 출범하는 새 방송국은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 각국 언어를 통해 24시간 방송된다. 'CCTV 뉴스'란 이름으로 방송되던 국제뉴스채널의 이름도 CGTN으로 변경했으며 각국 언어로 방송되던 채널들 역시 CGTN이란 이름으로 한데 묶였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CGTN 개국을 축하하면서 앞으로 중국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을 당부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개방된 세계, 개방된 중국이란 무대에서 중국과 세계의 관계가 역사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며 "중국은 세계를, 세계는 중국을 더욱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집권 이후 강한 국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국의 입장과 목소리를 주도적으로 개진하는 주장 외교와 전방위 대국 외교를 추진해 왔다. 이번 방송국 개국은 미국, 영국 등 서방이 주도하는 글로벌 뉴스 시장에서 중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선전함으로써 자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시 주석의 외교정책을 뒷받침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최대 방송국인 관영 중국중앙(CC)TV는 사내에 국제방송 전문방송국인 '중국국제TV방송국'을 개설해 새해부터 6개 채널과 1개 영상통신, 뉴미디어 매체 등을 통해 방송을 시작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영어로 '차이나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CGTN)란 이름으로 출범하는 새 방송국은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 각국 언어를 통해 24시간 방송된다. 'CCTV 뉴스'란 이름으로 방송되던 국제뉴스채널의 이름도 CGTN으로 변경했으며 각국 언어로 방송되던 채널들 역시 CGTN이란 이름으로 한데 묶였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CGTN 개국을 축하하면서 앞으로 중국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을 당부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개방된 세계, 개방된 중국이란 무대에서 중국과 세계의 관계가 역사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며 "중국은 세계를, 세계는 중국을 더욱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집권 이후 강한 국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국의 입장과 목소리를 주도적으로 개진하는 주장 외교와 전방위 대국 외교를 추진해 왔다. 이번 방송국 개국은 미국, 영국 등 서방이 주도하는 글로벌 뉴스 시장에서 중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선전함으로써 자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시 주석의 외교정책을 뒷받침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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