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음주운전 일제 단속

입력 2002.07.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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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어젯밤부터 전국적으로 벌인 음주단속에 음주운전자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교통벌점에 대한 대사면이 이루어진 지 불과 10여 일 만의 일입니다.
단속현장을 김덕원 기자가 찾았습니다.
⊙기자: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이 일제히 시작되자 운전자들이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운전자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 운전자는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13%가 나왔습니다.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그러자 운전자는 갑자기 경찰에 사정을 합니다.
⊙운전자: 10분만 있다가 다시 한 번 할게요.
⊙기자: 경찰의 갑작스런 단속에 놀란 이 운전자는 차를 버리고 줄행랑을 쳐보았지만 곧바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음주측정을 한다고는 하지만 입을 측정기에 갖다댈 뿐 측정은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경찰관: 일정하게 후하고 부세요.
그러지 마세요.
⊙기자: 어떻게든 이 상황을 벗어나려 해봐도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운전자:불었잖아요.
조금 쉬었다 할게요.
⊙경찰관: 측정 거부하면 면허취소 처벌받아요.
⊙기자: 교통벌점에 대한 대사면이 이루어진 지 10여 일이 지났지만 일부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행태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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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새 음주운전 일제 단속
    • 입력 2002-07-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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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어젯밤부터 전국적으로 벌인 음주단속에 음주운전자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교통벌점에 대한 대사면이 이루어진 지 불과 10여 일 만의 일입니다. 단속현장을 김덕원 기자가 찾았습니다. ⊙기자: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이 일제히 시작되자 운전자들이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운전자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 운전자는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13%가 나왔습니다.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그러자 운전자는 갑자기 경찰에 사정을 합니다. ⊙운전자: 10분만 있다가 다시 한 번 할게요. ⊙기자: 경찰의 갑작스런 단속에 놀란 이 운전자는 차를 버리고 줄행랑을 쳐보았지만 곧바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음주측정을 한다고는 하지만 입을 측정기에 갖다댈 뿐 측정은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경찰관: 일정하게 후하고 부세요. 그러지 마세요. ⊙기자: 어떻게든 이 상황을 벗어나려 해봐도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운전자:불었잖아요. 조금 쉬었다 할게요. ⊙경찰관: 측정 거부하면 면허취소 처벌받아요. ⊙기자: 교통벌점에 대한 대사면이 이루어진 지 10여 일이 지났지만 일부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행태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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