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제전망…위기 속 돌파구 찾아야

입력 2017.01.01 (07:26) 수정 2017.01.0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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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7년엔 우리 경제가 좀 나아질 수 있을까요.

새해 한국 경제의 전망과 과제를 송형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경제를 예측하는 각종 지표를 보면 새해 경제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최근 정부를 포함한 대다수 기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잇따라 하향 조정했습니다.

취업자는 지난해보다 3만 명 줄어든 26만 명, 소비자물가 인상률은 지난해 1%에서 1.6%로 올라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물가 오름세는 소비심리 위축을 부르고 이것이 내수 부진으로 이어지는 연쇄 침체가 우려됩니다.

특히 올해는 생산 가능 인구가 감소로 전환되는 해로, 우리 경제 전반의 활력이 둔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과 국공립 유치원을 확대 공급하는 등의 정책이 적극 추진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미국 금리 인상, 중국 경제 경착륙 가능성 등 대외 리스크는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가장 큰 뇌관입니다.

<인터뷰>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원화의 가치 하락이 유발할 수 있는 미국 시장에서의 수출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실질적인 대미 수출 증가로 이어지도록 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세계 교역량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신흥국 경제 성장이 예측되는 등 수출 호재도 있어 위기 속에서 돌파구를 찾는 노력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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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경제전망…위기 속 돌파구 찾아야
    • 입력 2017-01-01 07:28:34
    • 수정2017-01-01 23: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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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엔 우리 경제가 좀 나아질 수 있을까요.

새해 한국 경제의 전망과 과제를 송형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경제를 예측하는 각종 지표를 보면 새해 경제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최근 정부를 포함한 대다수 기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잇따라 하향 조정했습니다.

취업자는 지난해보다 3만 명 줄어든 26만 명, 소비자물가 인상률은 지난해 1%에서 1.6%로 올라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물가 오름세는 소비심리 위축을 부르고 이것이 내수 부진으로 이어지는 연쇄 침체가 우려됩니다.

특히 올해는 생산 가능 인구가 감소로 전환되는 해로, 우리 경제 전반의 활력이 둔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과 국공립 유치원을 확대 공급하는 등의 정책이 적극 추진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미국 금리 인상, 중국 경제 경착륙 가능성 등 대외 리스크는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가장 큰 뇌관입니다.

<인터뷰>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원화의 가치 하락이 유발할 수 있는 미국 시장에서의 수출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실질적인 대미 수출 증가로 이어지도록 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세계 교역량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신흥국 경제 성장이 예측되는 등 수출 호재도 있어 위기 속에서 돌파구를 찾는 노력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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