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군은 현재 세계 5군데 분쟁지역에 470여 명이 파견돼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UN평화유지군의 활약상을 살펴보는 기획시리즈 마지막 순서로 오늘은 이들의 군사외교관 역할을 안세득 기자가 취재해서 전해 드립니다.
⊙기자: 중앙아시아의 오지 오치쿤 마을에 2년 만에 수돗물이 쏟아집니다.
한국군이 어린이 선물로 전기모터를 마을에 사준 덕분입니다.
500여 명이 사는 이 오지마을은 2년 전 모터가 고장나는 바람에 어린이들이 멀리서 물을 길러와야 했습니다.
⊙사이타(오치쿤 마을 주민): 2년 간 흙탕물을 먹었습니다.
한국군 덕분에 수돗물을 마시게 돼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기자: 한국 의료진은 또 급성 맹장염에 걸린 교민 자녀를 수술해 주는 등 현지 교민 500명에게도 의료혜택을 베풀고 있습니다.
⊙최근봉(목사/키르키스탄 교민): 여기에 우리 한국군이 올 줄 예상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저희들이 하는 일들에 현지인들이 신뢰감을 더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는 거죠.
⊙기자: 서부 사하라 의료지원단은 사막에서 천막생활을 하는 현지 주민들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무료진료와 함께 방역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외교 공관이 없는 사이프러스에서는 UN군 사령관 행자 장군이 현지인들과 외교관들을 자주 만나 한국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러 나라가 손잡고 나라를 지키는 다자간 연합방위 시대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국력이 커짐에 따라 대규모 파병이 불가피해지고 있습니다.
점차 해외파병 규모가 늘고 있는 우리 군은 10년 가까운 UN활동을 통해 국가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UN평화유지군의 활약상을 살펴보는 기획시리즈 마지막 순서로 오늘은 이들의 군사외교관 역할을 안세득 기자가 취재해서 전해 드립니다.
⊙기자: 중앙아시아의 오지 오치쿤 마을에 2년 만에 수돗물이 쏟아집니다.
한국군이 어린이 선물로 전기모터를 마을에 사준 덕분입니다.
500여 명이 사는 이 오지마을은 2년 전 모터가 고장나는 바람에 어린이들이 멀리서 물을 길러와야 했습니다.
⊙사이타(오치쿤 마을 주민): 2년 간 흙탕물을 먹었습니다.
한국군 덕분에 수돗물을 마시게 돼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기자: 한국 의료진은 또 급성 맹장염에 걸린 교민 자녀를 수술해 주는 등 현지 교민 500명에게도 의료혜택을 베풀고 있습니다.
⊙최근봉(목사/키르키스탄 교민): 여기에 우리 한국군이 올 줄 예상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저희들이 하는 일들에 현지인들이 신뢰감을 더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는 거죠.
⊙기자: 서부 사하라 의료지원단은 사막에서 천막생활을 하는 현지 주민들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무료진료와 함께 방역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외교 공관이 없는 사이프러스에서는 UN군 사령관 행자 장군이 현지인들과 외교관들을 자주 만나 한국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러 나라가 손잡고 나라를 지키는 다자간 연합방위 시대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국력이 커짐에 따라 대규모 파병이 불가피해지고 있습니다.
점차 해외파병 규모가 늘고 있는 우리 군은 10년 가까운 UN활동을 통해 국가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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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평화유지군, 군사 외교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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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7-20 06:00:00
⊙앵커: 한국군은 현재 세계 5군데 분쟁지역에 470여 명이 파견돼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UN평화유지군의 활약상을 살펴보는 기획시리즈 마지막 순서로 오늘은 이들의 군사외교관 역할을 안세득 기자가 취재해서 전해 드립니다.
⊙기자: 중앙아시아의 오지 오치쿤 마을에 2년 만에 수돗물이 쏟아집니다.
한국군이 어린이 선물로 전기모터를 마을에 사준 덕분입니다.
500여 명이 사는 이 오지마을은 2년 전 모터가 고장나는 바람에 어린이들이 멀리서 물을 길러와야 했습니다.
⊙사이타(오치쿤 마을 주민): 2년 간 흙탕물을 먹었습니다.
한국군 덕분에 수돗물을 마시게 돼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기자: 한국 의료진은 또 급성 맹장염에 걸린 교민 자녀를 수술해 주는 등 현지 교민 500명에게도 의료혜택을 베풀고 있습니다.
⊙최근봉(목사/키르키스탄 교민): 여기에 우리 한국군이 올 줄 예상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저희들이 하는 일들에 현지인들이 신뢰감을 더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는 거죠.
⊙기자: 서부 사하라 의료지원단은 사막에서 천막생활을 하는 현지 주민들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무료진료와 함께 방역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외교 공관이 없는 사이프러스에서는 UN군 사령관 행자 장군이 현지인들과 외교관들을 자주 만나 한국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러 나라가 손잡고 나라를 지키는 다자간 연합방위 시대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국력이 커짐에 따라 대규모 파병이 불가피해지고 있습니다.
점차 해외파병 규모가 늘고 있는 우리 군은 10년 가까운 UN활동을 통해 국가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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