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계속…북극 얼음 다 녹으면?
입력 2017.01.01 (07:21)
수정 2017.01.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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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새해가 시작될 때 지구 환경 문제도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데요,
최근 연구 결과 북극해 주변 그린란드의 빙하가 과거에 완전히 녹았던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렇게 되면 해수면 높이가 7미터 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계절 얼음으로 뒤덮인 세계 최대의 빙하 섬 그린란드.
남한 면적의 17배에 달해 지구 해수면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지난달 영국의 과학저널 '네이처'는 과거에 그린란드의 빙하가 완전히 녹았던 적이 있었다는 연구 결과를 실었습니다.
연구팀이 그린란드 중심부의 얼음층을 3천미터 이상 뚫어 기반암을 조사했는데, 우주에서 쏟아진 광선에 노출된 흔적이 발견된 겁니다.
이는 얼음이 전혀 없었다는 것인데, 당시 기온은 지금보다 6도 정도 높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정현(박사/극지연구소 고환경연구부) : "지금 전지구적으로 온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 온도가 높아지면 그린란드 빙하가 녹을 수 있다는 얘기잖아요. 과거에도 그랬으니까."
이럴 경우 해수면 높이가 7미터 이상 상승하게 되는데, 지금 추세로 온난화가 계속되면 금세기 중반에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 바다에선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2015년 기준으로 해수면 상승률은 동해와 남해는 연간 3mm를 넘어섰고, 제주 부근은 4.6mm에 달해 세계 평균치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국토 침수와 같은 재난이 현실화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새해가 시작될 때 지구 환경 문제도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데요,
최근 연구 결과 북극해 주변 그린란드의 빙하가 과거에 완전히 녹았던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렇게 되면 해수면 높이가 7미터 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계절 얼음으로 뒤덮인 세계 최대의 빙하 섬 그린란드.
남한 면적의 17배에 달해 지구 해수면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지난달 영국의 과학저널 '네이처'는 과거에 그린란드의 빙하가 완전히 녹았던 적이 있었다는 연구 결과를 실었습니다.
연구팀이 그린란드 중심부의 얼음층을 3천미터 이상 뚫어 기반암을 조사했는데, 우주에서 쏟아진 광선에 노출된 흔적이 발견된 겁니다.
이는 얼음이 전혀 없었다는 것인데, 당시 기온은 지금보다 6도 정도 높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정현(박사/극지연구소 고환경연구부) : "지금 전지구적으로 온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 온도가 높아지면 그린란드 빙하가 녹을 수 있다는 얘기잖아요. 과거에도 그랬으니까."
이럴 경우 해수면 높이가 7미터 이상 상승하게 되는데, 지금 추세로 온난화가 계속되면 금세기 중반에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 바다에선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2015년 기준으로 해수면 상승률은 동해와 남해는 연간 3mm를 넘어섰고, 제주 부근은 4.6mm에 달해 세계 평균치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국토 침수와 같은 재난이 현실화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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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01 08:05:38
- 수정2017-01-01 08: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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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새해가 시작될 때 지구 환경 문제도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데요,
최근 연구 결과 북극해 주변 그린란드의 빙하가 과거에 완전히 녹았던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렇게 되면 해수면 높이가 7미터 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계절 얼음으로 뒤덮인 세계 최대의 빙하 섬 그린란드.
남한 면적의 17배에 달해 지구 해수면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지난달 영국의 과학저널 '네이처'는 과거에 그린란드의 빙하가 완전히 녹았던 적이 있었다는 연구 결과를 실었습니다.
연구팀이 그린란드 중심부의 얼음층을 3천미터 이상 뚫어 기반암을 조사했는데, 우주에서 쏟아진 광선에 노출된 흔적이 발견된 겁니다.
이는 얼음이 전혀 없었다는 것인데, 당시 기온은 지금보다 6도 정도 높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정현(박사/극지연구소 고환경연구부) : "지금 전지구적으로 온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 온도가 높아지면 그린란드 빙하가 녹을 수 있다는 얘기잖아요. 과거에도 그랬으니까."
이럴 경우 해수면 높이가 7미터 이상 상승하게 되는데, 지금 추세로 온난화가 계속되면 금세기 중반에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 바다에선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2015년 기준으로 해수면 상승률은 동해와 남해는 연간 3mm를 넘어섰고, 제주 부근은 4.6mm에 달해 세계 평균치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국토 침수와 같은 재난이 현실화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새해가 시작될 때 지구 환경 문제도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데요,
최근 연구 결과 북극해 주변 그린란드의 빙하가 과거에 완전히 녹았던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렇게 되면 해수면 높이가 7미터 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계절 얼음으로 뒤덮인 세계 최대의 빙하 섬 그린란드.
남한 면적의 17배에 달해 지구 해수면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지난달 영국의 과학저널 '네이처'는 과거에 그린란드의 빙하가 완전히 녹았던 적이 있었다는 연구 결과를 실었습니다.
연구팀이 그린란드 중심부의 얼음층을 3천미터 이상 뚫어 기반암을 조사했는데, 우주에서 쏟아진 광선에 노출된 흔적이 발견된 겁니다.
이는 얼음이 전혀 없었다는 것인데, 당시 기온은 지금보다 6도 정도 높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정현(박사/극지연구소 고환경연구부) : "지금 전지구적으로 온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 온도가 높아지면 그린란드 빙하가 녹을 수 있다는 얘기잖아요. 과거에도 그랬으니까."
이럴 경우 해수면 높이가 7미터 이상 상승하게 되는데, 지금 추세로 온난화가 계속되면 금세기 중반에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 바다에선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2015년 기준으로 해수면 상승률은 동해와 남해는 연간 3mm를 넘어섰고, 제주 부근은 4.6mm에 달해 세계 평균치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국토 침수와 같은 재난이 현실화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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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문 기자 l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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