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선발’ 스완지, 4연패…첼시, 13연승 타이

입력 2017.01.01 (09:03) 수정 2017.01.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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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41일 만에 복귀했으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4연패에 빠졌다.

스완지시티는 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본머스에 0-3으로 완패했다.

스완지는 밥 브래들리 감독 경질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3승 3무 12패(승점 12)로 꼴찌 탈출에도 실패했다.

지난달 20일 12라운드 이후 발가락 골절 부상 여파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다 41일 만에 복귀한 기성용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왼쪽 미드필드로 나선 기성용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상대 공을 뺏는 과정에서 다소 격한 태클을 하다 경고를 받았다.

후반 29분에는 올리베르 맥버니의 헤딩슛을 상대 골키퍼가 한 번에 잡지 못하면서 골문 앞에서 기회를 잡기도 했으나, 아쉽게 공이 발에 닿지 않았다.

몇 차례 날카로운 패스는 공격 포인트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스완지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12위 본머스의 압박에 크게 밀렸다.

그러던 전반 25분 수비수가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한 것이 빌미가 되면서 본머스 베니크 아포베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본머스 주니어 스타니슬라스의 패스를 받은 라이언 프레이저의 슈팅에 다시 한 골을 내줬다.

스완지는 후반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페르난도 요렌테가 후반 12분 만에 부상으로 아웃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이어 후반 43분 역습으로 조슈아 킹에 한 골을 더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선두 첼시는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윌리안의 두 골에 힘입어 스토크시티에 4-2로 승리했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팀 창단 후 첫 13연승에 성공하며 승점 49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또 아스널이 2001-2002시즌에 세웠던 단일 시즌 최다 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첼시는 이날 전반 34분 게리 케이힐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1분만에 스토크시티에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12분 윌리안의 득점으로 앞서가자, 스토크시티도 후반 19분 피터 크라우치의 골로 맞받았다.

하지만, 첼시는 1분 뒤 윌리안이 다시 경기 균형을 깨는 결승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40분 디에고 코스타가 쐐기골을 만들어내며 승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40분과 41분 잇달아 터진 앙토니 마르시알과 폴 포그바의 연속골에 힘입어 미들즈브러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5연승을 달리며 승점 36점으로 6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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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선발’ 스완지, 4연패…첼시, 13연승 타이
    • 입력 2017-01-01 09:03:34
    • 수정2017-01-01 09:04:06
    연합뉴스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41일 만에 복귀했으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4연패에 빠졌다.

스완지시티는 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본머스에 0-3으로 완패했다.

스완지는 밥 브래들리 감독 경질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3승 3무 12패(승점 12)로 꼴찌 탈출에도 실패했다.

지난달 20일 12라운드 이후 발가락 골절 부상 여파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다 41일 만에 복귀한 기성용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왼쪽 미드필드로 나선 기성용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상대 공을 뺏는 과정에서 다소 격한 태클을 하다 경고를 받았다.

후반 29분에는 올리베르 맥버니의 헤딩슛을 상대 골키퍼가 한 번에 잡지 못하면서 골문 앞에서 기회를 잡기도 했으나, 아쉽게 공이 발에 닿지 않았다.

몇 차례 날카로운 패스는 공격 포인트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스완지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12위 본머스의 압박에 크게 밀렸다.

그러던 전반 25분 수비수가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한 것이 빌미가 되면서 본머스 베니크 아포베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본머스 주니어 스타니슬라스의 패스를 받은 라이언 프레이저의 슈팅에 다시 한 골을 내줬다.

스완지는 후반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페르난도 요렌테가 후반 12분 만에 부상으로 아웃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이어 후반 43분 역습으로 조슈아 킹에 한 골을 더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선두 첼시는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윌리안의 두 골에 힘입어 스토크시티에 4-2로 승리했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팀 창단 후 첫 13연승에 성공하며 승점 49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또 아스널이 2001-2002시즌에 세웠던 단일 시즌 최다 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첼시는 이날 전반 34분 게리 케이힐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1분만에 스토크시티에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12분 윌리안의 득점으로 앞서가자, 스토크시티도 후반 19분 피터 크라우치의 골로 맞받았다.

하지만, 첼시는 1분 뒤 윌리안이 다시 경기 균형을 깨는 결승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40분 디에고 코스타가 쐐기골을 만들어내며 승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40분과 41분 잇달아 터진 앙토니 마르시알과 폴 포그바의 연속골에 힘입어 미들즈브러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5연승을 달리며 승점 36점으로 6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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