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오늘 안종범 전 수석 재소환
입력 2017.01.01 (12:03)
수정 2017.01.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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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검이 오늘 삼성 합병 의혹과 관련해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을 재소환합니다.
이른바 '문화계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어제 소환된 김희범 전 문체부 차관은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특검 수사 상황 알아봅니다.
손서영 기자, 특검이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을 이틀 만에 다시 부르며 삼성 합병 의혹과 관련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군요?
<리포트>
네, 특검팀은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구속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오늘 오후 2시 재소환합니다.
지난해 삼성 계열사 합병 과정에 국민연금이 찬성 의결을 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 조사할 예정인데요.
특검팀이 확보한 안 전 수석의 업무 수첩에는 박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이재용 부회장을 단독 면담한 뒤 최순실, 장시호 씨가 참여한 한국 동계스포츠센터에 후원을 요청한 정황이 적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의 개입이 확인될 경우 박 대통령에게 제3자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던 김희범 전 문체부 차관은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17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차관이 김기춘 전 청와대 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 등에 관해 지시를 받았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인사를 잇따라 소환하면서 책임자로 의심받고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곧 특검에 소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정유라 씨의 이대 학사 비리와 관련해서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인화'라는 필명으로 소설 '영원한 제국'을 쓴 작가 류철균 이대 교수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데요.
류 교수는 독일에 머무르며 수업을 듣지 못한 정 씨를 대신해 자신의 조교에게 시험 답안을 써서 제출하도록 강요하고 학점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특검이 오늘 삼성 합병 의혹과 관련해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을 재소환합니다.
이른바 '문화계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어제 소환된 김희범 전 문체부 차관은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특검 수사 상황 알아봅니다.
손서영 기자, 특검이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을 이틀 만에 다시 부르며 삼성 합병 의혹과 관련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군요?
<리포트>
네, 특검팀은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구속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오늘 오후 2시 재소환합니다.
지난해 삼성 계열사 합병 과정에 국민연금이 찬성 의결을 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 조사할 예정인데요.
특검팀이 확보한 안 전 수석의 업무 수첩에는 박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이재용 부회장을 단독 면담한 뒤 최순실, 장시호 씨가 참여한 한국 동계스포츠센터에 후원을 요청한 정황이 적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의 개입이 확인될 경우 박 대통령에게 제3자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던 김희범 전 문체부 차관은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17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차관이 김기춘 전 청와대 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 등에 관해 지시를 받았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인사를 잇따라 소환하면서 책임자로 의심받고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곧 특검에 소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정유라 씨의 이대 학사 비리와 관련해서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인화'라는 필명으로 소설 '영원한 제국'을 쓴 작가 류철균 이대 교수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데요.
류 교수는 독일에 머무르며 수업을 듣지 못한 정 씨를 대신해 자신의 조교에게 시험 답안을 써서 제출하도록 강요하고 학점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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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오늘 안종범 전 수석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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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01 12:04:53
- 수정2017-01-01 13:03:14

<앵커 멘트>
특검이 오늘 삼성 합병 의혹과 관련해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을 재소환합니다.
이른바 '문화계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어제 소환된 김희범 전 문체부 차관은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특검 수사 상황 알아봅니다.
손서영 기자, 특검이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을 이틀 만에 다시 부르며 삼성 합병 의혹과 관련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군요?
<리포트>
네, 특검팀은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구속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오늘 오후 2시 재소환합니다.
지난해 삼성 계열사 합병 과정에 국민연금이 찬성 의결을 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 조사할 예정인데요.
특검팀이 확보한 안 전 수석의 업무 수첩에는 박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이재용 부회장을 단독 면담한 뒤 최순실, 장시호 씨가 참여한 한국 동계스포츠센터에 후원을 요청한 정황이 적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의 개입이 확인될 경우 박 대통령에게 제3자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던 김희범 전 문체부 차관은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17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차관이 김기춘 전 청와대 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 등에 관해 지시를 받았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인사를 잇따라 소환하면서 책임자로 의심받고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곧 특검에 소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정유라 씨의 이대 학사 비리와 관련해서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인화'라는 필명으로 소설 '영원한 제국'을 쓴 작가 류철균 이대 교수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데요.
류 교수는 독일에 머무르며 수업을 듣지 못한 정 씨를 대신해 자신의 조교에게 시험 답안을 써서 제출하도록 강요하고 학점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특검이 오늘 삼성 합병 의혹과 관련해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을 재소환합니다.
이른바 '문화계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어제 소환된 김희범 전 문체부 차관은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특검 수사 상황 알아봅니다.
손서영 기자, 특검이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을 이틀 만에 다시 부르며 삼성 합병 의혹과 관련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군요?
<리포트>
네, 특검팀은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구속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오늘 오후 2시 재소환합니다.
지난해 삼성 계열사 합병 과정에 국민연금이 찬성 의결을 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 조사할 예정인데요.
특검팀이 확보한 안 전 수석의 업무 수첩에는 박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이재용 부회장을 단독 면담한 뒤 최순실, 장시호 씨가 참여한 한국 동계스포츠센터에 후원을 요청한 정황이 적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의 개입이 확인될 경우 박 대통령에게 제3자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던 김희범 전 문체부 차관은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17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차관이 김기춘 전 청와대 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 등에 관해 지시를 받았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인사를 잇따라 소환하면서 책임자로 의심받고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곧 특검에 소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정유라 씨의 이대 학사 비리와 관련해서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인화'라는 필명으로 소설 '영원한 제국'을 쓴 작가 류철균 이대 교수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데요.
류 교수는 독일에 머무르며 수업을 듣지 못한 정 씨를 대신해 자신의 조교에게 시험 답안을 써서 제출하도록 강요하고 학점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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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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