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센스, 출소 후 첫 무대…“새 앨범은 ‘이방인’”

대마초 흡입으로 복역한 래퍼 이센스(본명 강민호·30)가 출소한 뒤 처음으로 공연 무대에 올랐다.

1일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BANA)에 따르면 이센스는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클럽 헨즈에서 열린 비스츠앤네이티브스 연말파티에 깜짝 출연해 공연하고 앨범 계획을 밝혔다.

이날 공연은 이센스가 지난해 10월 만기 출소한 뒤 처음 오른 무대이다.

이센스는 1일 오전 2시께 사전 예고 없이 출연해 자신의 첫 번째 앨범 '디 애넥도트'(The Anecdote)의 수록곡 등 6곡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다음 앨범을 믹스테이프(Mixtape: 기존 곡을 리믹스한 비정규 작업물) 형식으로 발매하며 제목은 '이방인'이라고 공개했다.

파티에는 이센스 뿐만 아니라 글렌체크, XXX, 250 등 소속 뮤지션들이 출연해 함께 새해를 맞았다.

또 최근 소속사에 합류한 미국 힙합 프로듀서 디샌더스와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기타리스트 겸 보컬 조웅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