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이휘재, 패딩입은 성동일에게 “배우시죠?”
입력 2017.01.01 (13:47)
수정 2017.01.0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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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서 MC를 맡은 이휘재의 진행에 네티즌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31일 오후 9시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는 장근석, 민아, 이휘재가 MC를 맡은 가운데 'SBS 2016 SAF 연기대상(이하 SBS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이휘재는 시상식 초반, 추운 날씨에 검은색 패딩을 입고 있던 성동일에게 "PD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 옆에 계신 분은 PD 맞죠? 형님은 배우시죠?"라고 장난쳤다. 이에 성동일이 무표정으로 응대했지만 이휘재는 "지금 막 찍고 오셨어요?"라고 덧붙였다.
나중에 성동일이 '푸른 바다의 전설'로 특별연기상을 받을 땐 패딩을 벗고 무대 위에 섰다. 그러자 이휘재는 "추우셔서 점퍼를 입으셨구나. 드라마의 연출 겸 배우시다. 성동일 조연출 겸 배우"라고 또다시 농담조로 말했다.
무대에 선 성동일이 이휘재의 발언에 멋쩍은 듯 웃어 보이자 이휘재는 "안에 입으셨구나.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인터넷에선 이휘재의 진행을 비판하며 "눈치가 없나?", "혼자만 즐거운 듯"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휘재가 비판받은 건 성동일의 패딩 발언 때문만이 아니다.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이준기와 이지은(아이유)에겐 "약간 이상한데? 둘이? 아니죠?"라고 물었다. 아이유가 "네?"라고 되물으며 당황했고 이휘재는 "두분 저희가 계속해서 의심하겠습니다"라며 매듭지었다. 이지은은 가수 장기하와 공개 열애 중이다.

또한 그는 조정석이 드라마 '질투의 화신'으로 최우수상을 받자 그의 연인 거미에 대한 언급을 강요하는 듯한 발언을 지속했다. "그분, 꼭 이름을 얘기해야 한다, 여기서 한마디 언급을 안 하면 좀 속상할 것 같다"며 재촉했고, 그래도 조정석이 입을 열지 않자 이휘재는 헛기침했다.
이에 조정석은 "잘 알겠지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힘들 때는 위로가 됐다. 격려도 해준다. 누구보다도 '질투의 화신'을 애청했던 애청자였다"라고 말했다.

진행에 대한 지적이 쏟아지자 이휘재는 오늘 오후 자신의 SNS에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양과 조정석씨를 비롯하여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다음은 이휘재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휘재입니다. 먼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일단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 너무 죄송합니다.
생방송에서 좀 재밌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아이유 양과 조정석 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거듭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31일 오후 9시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는 장근석, 민아, 이휘재가 MC를 맡은 가운데 'SBS 2016 SAF 연기대상(이하 SBS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이휘재는 시상식 초반, 추운 날씨에 검은색 패딩을 입고 있던 성동일에게 "PD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 옆에 계신 분은 PD 맞죠? 형님은 배우시죠?"라고 장난쳤다. 이에 성동일이 무표정으로 응대했지만 이휘재는 "지금 막 찍고 오셨어요?"라고 덧붙였다.
나중에 성동일이 '푸른 바다의 전설'로 특별연기상을 받을 땐 패딩을 벗고 무대 위에 섰다. 그러자 이휘재는 "추우셔서 점퍼를 입으셨구나. 드라마의 연출 겸 배우시다. 성동일 조연출 겸 배우"라고 또다시 농담조로 말했다.
무대에 선 성동일이 이휘재의 발언에 멋쩍은 듯 웃어 보이자 이휘재는 "안에 입으셨구나.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인터넷에선 이휘재의 진행을 비판하며 "눈치가 없나?", "혼자만 즐거운 듯"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휘재가 비판받은 건 성동일의 패딩 발언 때문만이 아니다.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이준기와 이지은(아이유)에겐 "약간 이상한데? 둘이? 아니죠?"라고 물었다. 아이유가 "네?"라고 되물으며 당황했고 이휘재는 "두분 저희가 계속해서 의심하겠습니다"라며 매듭지었다. 이지은은 가수 장기하와 공개 열애 중이다.

또한 그는 조정석이 드라마 '질투의 화신'으로 최우수상을 받자 그의 연인 거미에 대한 언급을 강요하는 듯한 발언을 지속했다. "그분, 꼭 이름을 얘기해야 한다, 여기서 한마디 언급을 안 하면 좀 속상할 것 같다"며 재촉했고, 그래도 조정석이 입을 열지 않자 이휘재는 헛기침했다.
이에 조정석은 "잘 알겠지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힘들 때는 위로가 됐다. 격려도 해준다. 누구보다도 '질투의 화신'을 애청했던 애청자였다"라고 말했다.

진행에 대한 지적이 쏟아지자 이휘재는 오늘 오후 자신의 SNS에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양과 조정석씨를 비롯하여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다음은 이휘재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휘재입니다. 먼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일단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 너무 죄송합니다.
생방송에서 좀 재밌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아이유 양과 조정석 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거듭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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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1-01 17:37:10

시상식에서 MC를 맡은 이휘재의 진행에 네티즌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31일 오후 9시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는 장근석, 민아, 이휘재가 MC를 맡은 가운데 'SBS 2016 SAF 연기대상(이하 SBS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이휘재는 시상식 초반, 추운 날씨에 검은색 패딩을 입고 있던 성동일에게 "PD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 옆에 계신 분은 PD 맞죠? 형님은 배우시죠?"라고 장난쳤다. 이에 성동일이 무표정으로 응대했지만 이휘재는 "지금 막 찍고 오셨어요?"라고 덧붙였다.
나중에 성동일이 '푸른 바다의 전설'로 특별연기상을 받을 땐 패딩을 벗고 무대 위에 섰다. 그러자 이휘재는 "추우셔서 점퍼를 입으셨구나. 드라마의 연출 겸 배우시다. 성동일 조연출 겸 배우"라고 또다시 농담조로 말했다.
무대에 선 성동일이 이휘재의 발언에 멋쩍은 듯 웃어 보이자 이휘재는 "안에 입으셨구나.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인터넷에선 이휘재의 진행을 비판하며 "눈치가 없나?", "혼자만 즐거운 듯"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휘재가 비판받은 건 성동일의 패딩 발언 때문만이 아니다.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이준기와 이지은(아이유)에겐 "약간 이상한데? 둘이? 아니죠?"라고 물었다. 아이유가 "네?"라고 되물으며 당황했고 이휘재는 "두분 저희가 계속해서 의심하겠습니다"라며 매듭지었다. 이지은은 가수 장기하와 공개 열애 중이다.

또한 그는 조정석이 드라마 '질투의 화신'으로 최우수상을 받자 그의 연인 거미에 대한 언급을 강요하는 듯한 발언을 지속했다. "그분, 꼭 이름을 얘기해야 한다, 여기서 한마디 언급을 안 하면 좀 속상할 것 같다"며 재촉했고, 그래도 조정석이 입을 열지 않자 이휘재는 헛기침했다.
이에 조정석은 "잘 알겠지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힘들 때는 위로가 됐다. 격려도 해준다. 누구보다도 '질투의 화신'을 애청했던 애청자였다"라고 말했다.

진행에 대한 지적이 쏟아지자 이휘재는 오늘 오후 자신의 SNS에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양과 조정석씨를 비롯하여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다음은 이휘재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휘재입니다. 먼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일단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 너무 죄송합니다.
생방송에서 좀 재밌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아이유 양과 조정석 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거듭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31일 오후 9시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는 장근석, 민아, 이휘재가 MC를 맡은 가운데 'SBS 2016 SAF 연기대상(이하 SBS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이휘재는 시상식 초반, 추운 날씨에 검은색 패딩을 입고 있던 성동일에게 "PD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 옆에 계신 분은 PD 맞죠? 형님은 배우시죠?"라고 장난쳤다. 이에 성동일이 무표정으로 응대했지만 이휘재는 "지금 막 찍고 오셨어요?"라고 덧붙였다.
나중에 성동일이 '푸른 바다의 전설'로 특별연기상을 받을 땐 패딩을 벗고 무대 위에 섰다. 그러자 이휘재는 "추우셔서 점퍼를 입으셨구나. 드라마의 연출 겸 배우시다. 성동일 조연출 겸 배우"라고 또다시 농담조로 말했다.
무대에 선 성동일이 이휘재의 발언에 멋쩍은 듯 웃어 보이자 이휘재는 "안에 입으셨구나.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인터넷에선 이휘재의 진행을 비판하며 "눈치가 없나?", "혼자만 즐거운 듯"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휘재가 비판받은 건 성동일의 패딩 발언 때문만이 아니다.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이준기와 이지은(아이유)에겐 "약간 이상한데? 둘이? 아니죠?"라고 물었다. 아이유가 "네?"라고 되물으며 당황했고 이휘재는 "두분 저희가 계속해서 의심하겠습니다"라며 매듭지었다. 이지은은 가수 장기하와 공개 열애 중이다.

또한 그는 조정석이 드라마 '질투의 화신'으로 최우수상을 받자 그의 연인 거미에 대한 언급을 강요하는 듯한 발언을 지속했다. "그분, 꼭 이름을 얘기해야 한다, 여기서 한마디 언급을 안 하면 좀 속상할 것 같다"며 재촉했고, 그래도 조정석이 입을 열지 않자 이휘재는 헛기침했다.
이에 조정석은 "잘 알겠지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힘들 때는 위로가 됐다. 격려도 해준다. 누구보다도 '질투의 화신'을 애청했던 애청자였다"라고 말했다.

진행에 대한 지적이 쏟아지자 이휘재는 오늘 오후 자신의 SNS에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양과 조정석씨를 비롯하여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다음은 이휘재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휘재입니다. 먼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일단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 너무 죄송합니다.
생방송에서 좀 재밌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아이유 양과 조정석 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거듭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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