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드컵대회 때 온 국민이 보여준 뜨거운 열기를 이제는 우리 사회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사회단체들이 함께 마련한 포스트월드컵 토론회 소식을 나신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월드컵대회는 일에만 매달려 온 국민들이 삶의 질 향상과 놀이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 토론자들의 견해가 일치했습니다.
월드컵의 성과를 국가민족주의 강화에 이용하기보다는 건전한 시민사회운동으로 발전시키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강내희(문화연대 정책기획위원장): 월드컵 기간 동안에 펼쳐진 대중의 열기를 긍정적으로 진보적으로 우리 사회의 기여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으로 모아갈 수 있지 않을까...
⊙기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유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며 인맥과 학벌이 아닌 능력위주의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는 점도 지적됐습니다.
⊙홍성태(민교협 집행위원): 정말로 능력이 중심이 되는 그런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촉발제로서 히딩크라고 하는 이 점을 우리가 무엇보다 강조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기자: 청소년들의 폭발적인 거리응원은 입시지옥에서 벗어나고자하는 갈망의 또 다른 표현이라는 분석도 주목받았습니다.
⊙이순철(전교조 정책기획국장): 경제 4강이 아니라 시류에 맞게 학생들의 삶을 들여다 보자.
학교를 학생들의 삶의 질이 보장되는 공간으로 바꾸자...
⊙기자: 정부의 월드컵 이후 대책이 경제쪽에 치우쳤다는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도정일(경희대 영문학과 교수): 문화적으로 시민들이 바라고 있는 것,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것, 좀더 행복하게 즐겁게 살아보자라고 하는 이 욕구와 욕망도 굉장히 큽니다.
⊙기자: 토론의 참석자들은 삶의 질 향상 못지않게 인권, 복지, 노동문제 등에 대해서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사회단체들이 함께 마련한 포스트월드컵 토론회 소식을 나신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월드컵대회는 일에만 매달려 온 국민들이 삶의 질 향상과 놀이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 토론자들의 견해가 일치했습니다.
월드컵의 성과를 국가민족주의 강화에 이용하기보다는 건전한 시민사회운동으로 발전시키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강내희(문화연대 정책기획위원장): 월드컵 기간 동안에 펼쳐진 대중의 열기를 긍정적으로 진보적으로 우리 사회의 기여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으로 모아갈 수 있지 않을까...
⊙기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유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며 인맥과 학벌이 아닌 능력위주의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는 점도 지적됐습니다.
⊙홍성태(민교협 집행위원): 정말로 능력이 중심이 되는 그런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촉발제로서 히딩크라고 하는 이 점을 우리가 무엇보다 강조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기자: 청소년들의 폭발적인 거리응원은 입시지옥에서 벗어나고자하는 갈망의 또 다른 표현이라는 분석도 주목받았습니다.
⊙이순철(전교조 정책기획국장): 경제 4강이 아니라 시류에 맞게 학생들의 삶을 들여다 보자.
학교를 학생들의 삶의 질이 보장되는 공간으로 바꾸자...
⊙기자: 정부의 월드컵 이후 대책이 경제쪽에 치우쳤다는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도정일(경희대 영문학과 교수): 문화적으로 시민들이 바라고 있는 것,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것, 좀더 행복하게 즐겁게 살아보자라고 하는 이 욕구와 욕망도 굉장히 큽니다.
⊙기자: 토론의 참석자들은 삶의 질 향상 못지않게 인권, 복지, 노동문제 등에 대해서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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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월드컵 토론회 열려
-
- 입력 2002-07-20 06:00:00
⊙앵커: 월드컵대회 때 온 국민이 보여준 뜨거운 열기를 이제는 우리 사회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사회단체들이 함께 마련한 포스트월드컵 토론회 소식을 나신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월드컵대회는 일에만 매달려 온 국민들이 삶의 질 향상과 놀이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 토론자들의 견해가 일치했습니다.
월드컵의 성과를 국가민족주의 강화에 이용하기보다는 건전한 시민사회운동으로 발전시키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강내희(문화연대 정책기획위원장): 월드컵 기간 동안에 펼쳐진 대중의 열기를 긍정적으로 진보적으로 우리 사회의 기여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으로 모아갈 수 있지 않을까...
⊙기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유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며 인맥과 학벌이 아닌 능력위주의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는 점도 지적됐습니다.
⊙홍성태(민교협 집행위원): 정말로 능력이 중심이 되는 그런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촉발제로서 히딩크라고 하는 이 점을 우리가 무엇보다 강조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기자: 청소년들의 폭발적인 거리응원은 입시지옥에서 벗어나고자하는 갈망의 또 다른 표현이라는 분석도 주목받았습니다.
⊙이순철(전교조 정책기획국장): 경제 4강이 아니라 시류에 맞게 학생들의 삶을 들여다 보자.
학교를 학생들의 삶의 질이 보장되는 공간으로 바꾸자...
⊙기자: 정부의 월드컵 이후 대책이 경제쪽에 치우쳤다는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도정일(경희대 영문학과 교수): 문화적으로 시민들이 바라고 있는 것,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것, 좀더 행복하게 즐겁게 살아보자라고 하는 이 욕구와 욕망도 굉장히 큽니다.
⊙기자: 토론의 참석자들은 삶의 질 향상 못지않게 인권, 복지, 노동문제 등에 대해서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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